10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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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 (Buzz 160,213) –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故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가 작성 지침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작성 과정에 외압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노조는 “이번 발표로 우리는 서울대병원이 권력 앞에 양심을 버리는 병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비판했다. 사망 진단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의대 재학생과 동문들에 이어 전국 15개 의과대학 의대생들까지 가세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5일 대한의사협회는 故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와 관련해 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지침은 물론 의료법 시행규칙과 세계보건기구(WHO) 정의 등을 모두 위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 2016 아시아 송 페스티벌 (Buzz 146,403) –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축제인 아시아 송 페스티벌이 지난 9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음악을 통한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 인기 가수들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3. 태풍 ‘차바’ (Buzz 116,924) – 제18호 태풍 ‘차바’로 제주와 남부 지방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울산은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하면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열차와 항공기는 결항됐으며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도 침수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 정부, 기업, 자원봉사자 등을 중심으로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4. 미르재단, 차은택 감독 논란 (Buzz 49,302) – 국정감사가 정상화된 첫날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최순실씨와 함께 차은택 광고 감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차은택 감독은 정부의 문화 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미르재단 설립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일례로 2015 밀라노엑스포 감독이 차은택씨로 교체된 뒤 정부 투입 예산이 215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115억 원이 증가했으며 금융위원회의 예정에 없던 억대의 방송 광고를 차은택 감독이 오래 대표를 맡아온 '아프리카픽쳐스'가 맡기도 했다.
5. 여의도 불꽃축제 (Buzz 39,579) – 8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16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한 시민들로 여의도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1시간 20여 분간 진행된 불꽃축제에는 한국, 일본, 스페인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가해 10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6. 'MS논란' 이은재 의원 (Buzz 28,439) –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간에 벌어진 'MS오피스 구매' 공방이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특정 회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므로 이는 법률 위반이라고 했다. 조 교육감은 “MS 오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 건데, 그럼 어디 걸 써야 합니까”라고 답했다. 이는 양쪽 모두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우문우답 해프닝이었으나 인터넷에서는 이 의원을 향한 조롱 섞인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 의원의 과거 이력까지 재조명됐다.
7. 노벨상 발표 (Buzz 20,503) –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이 발표됐고 경제학상이 10일, 문학상이 13일 발표된다. 노벨생리의학이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에게 돌아감으로써 일본은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2명의 자연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일본의 연이은 노벨상 수상에 한국 과학 연구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Buzz 17,790)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막을 올렸다. 영화계 일부 단체들이 영화 ‘다이빙벨’로 촉발된 갈등으로 보이콧한데 이어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 적었으며 영화 행사 또한 축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301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9. 김제동 '영창' 발언 (Buzz 17,297) – 지난 5일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김제동씨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백 의원은 김씨가 지난해 7월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군 사령관 사모님께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김씨를 비난했다. 또한 백 의원은 진실 파악을 요구하며 국방위에 김씨의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도 요청했다. 하지만 여야 간사들은 “국방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연예인을 출석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안건 채택 무산에 합의했다.
10. 日 초밥집 '와사비 테러' (Buzz 8,535) –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집에서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량의 와사비를 넣은 초밥을 내놔 논란이 됐다. 또 종업원들은 한국 고객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일삼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초밥집은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렸지만 “해외에서 오신 손님은 와사비의 양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아주 많이 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었다”며 사과보다 변명에 가까운 태도를 보여 또 한번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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