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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의 실태와 과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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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8월19일 13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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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대졸자 청년의 51.1%가 캥거루족이며, 부모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고 생활비도 드리지 않는 캥거루족의 비율이 높아 우리나라 캥거루족은 주거의존적인 특징을 보임.

 

 ※ 캥거루족은 부모에 의존적인 성인 자녀를 의미하는데, ① 부모와 동거하면서 가족(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경우(Ⅰ형), ② 부모와 동거하지만 가족(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도 주지도 않는 경우(Ⅱ형), 또는 ③ 부모와 동거하지 않지만, 가족(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경우(Ⅲ형)로 정의


① 캥거루족의 실태


· 부모와 동거하면서 용돈을 받 는 캥거루족 I형은 대졸자 청년의 10.5%, 부모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는 캥거루족 II형은 35.2%, 부모 와 따로 살지만 용돈을 받는 캥거루족 III형은 5.4%임


 ※ 성별로는 남자의 45.5%, 여자의 56.1%가 캥거루족임. 이는 딸은 가급적 결혼 전까지 부모로부터 독립시키지 않으려는 부모와 자녀의 의사가 높기 때문으로 추측됨

 ※ 결혼 여부별로는 미혼자의 52.5%, 기혼자의 14.0%가 캥거루족이며, 학력별로는 전문대졸의 54.2%, 4년제 대 졸의 49.6%가 캥거루족임

 ※ 전문대졸과 4년제 대졸의 전공별 캥거루족 비율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의약계열(전문대졸 46.3%, 4년 제 대졸 31.5%)과 공학계열(전문대 49.7%, 4년제 대학 43.0%)의 캥거루족 비율이 낮음.


② 캥거루족의 경제활동 현황


· 캥거루족의 65.4%는 취업자, 24.9%는 비경제활동인구, 9.8%는 실업자인 반면, 비(非)캥거루족은 취업자 가 78.6%, 비경제활동인구 15.3%, 실업자 6.2%로 캥거루족의 취업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 캥거루족의 47.6%는 상용직, 34.6%는 비취업, 14.7%는 임시 일용직, 3.1%는 비임금 근로자인데 비해, 비 (非)캥거루족은 79.4%가 상용직, 10.3%는 임시 일용직, 7.6%는 비취업자, 2.7%는 비임금 근로자임

 ※ 캥거루족 중 선망직장 취업자는 19.5%, 비선망직장 정규직은 23.6%인 반면, 비(非)캥거루족의 선망직장 정규직 취업자는 42.3%, 비선망직장 정규직은 30.2%로 캥거루족의 취업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음 


· 부모의 소득이 높고 자녀 소득이 낮은 경우 캥거루족의 비율이 82.6%로 가장 높고, 부모의 소득이 낮고 자녀의 소득이 높은 경우의 캥거루족 비율은 11.7%로 가장 낮음.


 ※ 부모의 소득이 비슷할 때 자녀의 소득 수준에 따른 캥거루족의 비율은 44.1%p~51.0%p까지 차이가 나지 만, 자녀 소득이 비슷할 때 부모 소득 수준에 따른 캥거루족의 비율은 19.9%p~26.8%p 차이가 남


③ 캥거루족의 진로 선택 및 진로 준비 실태


· 대학 선택 기준별 캥거루족 비율을 살펴보면,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선택한 경우는 54.7%, 전공을 고려한 경우는 50.5%, 취업을 염두에 둔 경우에는 43.7%로 나타남 


 ※ 전공 선택 기준별 캥거루족 비율은 성적 위주가 58.1%, 흥미와 적성 위주는 52.1%, 취업 위주는 45.4%임

 ※ 대학 졸업 전까지 취업목표를 세운 적이 없는 대졸 자의 경우 54.5%가 캥거루족에 속하나, 취업목표 를 세운 경우 캥거루족 비율이 48.2%로 상대적으 로 낮음


- 성적보다 취업을 고려하여 진로를 결정한 청년과 대학 졸업 전 분명한 취업목표를 가지고 있는 청년은 캥거루족이 될 확률이 낮아 초·중등교육뿐 아니라 대학교육에서도 진로교육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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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이용화 세한대 간호학과 교수 등은 ‘헬리콥터 양육에 대한 진화론적 개념분석‘ (2014.10)에서 헬리콥터 양육은 청소년 및 성인기 자녀에게는 독립 실패 및 자존감 저하, 불안, 우울, 강박증을 발현시키고 부모에게는 소진과 삶의 만족도 저하라는 면에서 부정적인 면과,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심리적 밀착으로 인한 안정감, 경제적 도움 등의 긍정적인 면이 있으므로, 부정적인 영향은 감소시키고 긍정적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 헬리콥터 양육의 3가지 주요 속성


 ※ 주위를 맴돌기 : 성인이 되려는 자녀를 놓아주기를 꺼려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며 자녀 주변에 근접해 있는 것

 ※ 깊이 개입하기 : 부모가 자녀의 연령이나 발달단계에 맞지 않게 과도한 통제와 개입을 일삼는 것

 ※ 대신 결정하기 :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방해하고,  부모가 대신 문제를 해결하며, 자녀로 하여금 즉시 부모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는 것


· 긍정적인 측면


 ※ 헬리콥터 양육이 부모가 늘 자녀 자신을 감정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어 안심이 된다는 보호적 측면

 ※ 청년 입장에서는 자신의 부모와 시간을 보내 는 것이 행복하며 부모는 더 이상 권위 있는 존재가 아닌 친한 친구와 같은 관계로 살기 때문에 성인으로 성장한 후에도 부모의 틀 안에 있는 것을 즐긴다는 점


· 부정적인 측면


 ※ 부모가 아무리 자신들의 시간과 재정과 노력을 자녀에게 쏟는다 할지라도 자녀는 오히려 부모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며 그러는 가운데 오히려 부모, 자녀 사이의 의사소통의 갈등과 부재가 초래되고, 부모와의 친밀감이 저하되면서 불안, 우울의 감정경험에서 문제 행동의 출현까지 초래된다는 점

 ※ 헬리콥터 양육이 청소년의 정신적 안녕 정도를 낮게 하여 항 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하는 정도가 높고, 심한 통증유발로 인한 진통제의 사용횟수가 증가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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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삼포세대가 바꾸는 소비지도’ (2015.7.16., 투자정보)에서 경제적 이유로 비자발적 삼포세대로 분류된 캥거루족은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도 부모와 함께 살기 때문에 주택구입이나 식료품소비 등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자아실현 및 취미 등에 소득의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 등 산업구조와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 삼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층들이 접하는 애환과 그들의 선택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


 ※ 삼포세대가 증가한 원인은, 세대가 바뀌면서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가치관이 변했고 개인을 둘러싼 사회문화 및 경제적 배경도 급변했기 때문

 ※ 현재의 삼포세대는 인생의 전반기에 한국 경제의 정체기를 경험함에 따라 가족의 와해, 가정 파탄 등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세대임

 ※ 삼포세대는 역설적으로 과거 세대가 만들어낸 필연적 귀결로서, 가치관의 변화가 수반되었기 때문에 향후 되돌릴 수 없는 지배적 현상이 될 것이라고 판단됨


·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현재 한국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6.5%로 1/4 수준이지만 2035년에는 이 비중이 34.3%로 상승할 전망


 ※ 비자발적인(연애, 결혼, 출산의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사회적 여건 상 이를 포기하게 되는 것을 뜻함) 삼포세대 증가는 2~3인 가구의 증가 또한 수반

 ※ 독립의 나이가 지난 성년들이 취직, 결혼을 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소위 ‘캥거루족’이 늘어나면서 2~3인 가구가 늘어가는 양상인데,  이들은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도 부모와 함께 살기 때문에 주택구입이나 식료품소비 등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자기 계발이나 자아실현 및 취미 등에 소득의 많은 부분을 투자

  ⇒ 한국의 경우, 소비의 Q가 줄었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소비의 우선순위와 구성이 변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한국의 경우 생필품 소비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추가적인 니즈가 창출되었다는 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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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니트족(NEET) 특징과 시사점’ (2015.1.23.)에서 구직 니트족에게는 미스매치 해소방안 등을 강구하고, 비구직 니트족은 정규교육과정 동안 직업체험 등을 확대하여 직업의식을 함양시킬 필요가 있으며, 세부유형별로 질 나쁜 일자리에서 이탈한 니트족, 취업경험이 전혀 없는 니트족, 장기 니트족, 경력단절 여성 니트족 등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으로의 유인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 제시


 ※ 니트족(NEET)은 정규교육을 받지도 않고, 노동시장에서도 제외되어 있으며,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청년층(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을 의미 (OECD)


· 구직 니트족의 경우 미스매치 해소방안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방안을 강구하고, 비구직 니트족은 정규교육과정 동안 직업체험 등의 과정을 확대하여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공적직업교육기관을 통해 취업의사를 고취시킬 필요


· 질 나쁜 일자리에서 이탈한 니트족 :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충


 ※ 근로조건에 불만족하여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니트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의 질적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 청년인턴제, 일-학습 병행제 등의 청년 일자리는 자발적인 수요에만 한정되어 마련되어야 하고, 양질의 전시간 일자리를 중심으로 청년고용이 확충될 필요


· 장기 니트족 :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통해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의 사회진입 지연 현상을 축소시킬 필요


 ※ 취업분담금 등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이미지를 재고함으로써 미스매치를 축소

 ※ 특히, 고졸이하의 청년들이 장기 니트족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세부적인 대책들이 강구되어야 함

 ※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산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산업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


· 취업경험이 전혀 없는 니트족 : 교육과 산업의 연결성을 제고하여, 학업종료 후 해당 산업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함


 ※ 청년들은 정규교육과정을 종료 후에도 장시간 취업을 준비하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교육과 산업의 연결성을 제고할 필요

 ※ 정규교육과정에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산업과 연결되어 ‘학생→NEET’가 아니라 ‘학생→취업자’로 전환되는 환경을 마련


· 비자발적 경력단절 여성 니트족 : 결혼·출산·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유연근로제를 확산할 필요


 ※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등의 사회인프라를 확충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의 유연근로시스템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함

 ※ 캠패인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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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3574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캥거루족 입니까?’라는 설문조사(2015.5)를 실시한 결과 37.5%가 ‘그렇다’고 하였는데, 대학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캥거루족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음. 특히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30대의 33.7%와 40대 이상의 18%가 캥거루족이라고 답을 하였음


·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은 캥거루족을 가르는 기준으로 ‘경제적 독립 여부’를 꼽았음. 이어 부모가 자녀의 개인생활에 개입하고 결정하는 ‘인지적 독립 여부’(21.9%), ‘주거지의 독립 여부’(9.6%) 순.


· 스스로 캥거루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역시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68.2%로 압도적으로 높았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답은 15.8%, ‘경제적으로나 인지적으로 모두 독립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14.5%나 차지


· 그렇다면 자립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복수응답을 허용하고 조사한 결과 ‘집값 부담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69.1%)이라는 답변과 ‘생활비가 부담스럽기 때문’(64.7%)이라는 답변이 양대 애로점으로 꼽혔음. 이 밖에 ▶자립할 용기가 없다(20.8%) ▶부모님과 사는 것이 행복하고 편하다(20.8%) ▶독립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14.8%) 순으로 답변 빈도가 높았음


· 캥거루족임을 자인하면서도 절반이 넘는 53.9%가 ‘캥거루족이 무능력해 보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음. 복수응답으로 나온 답들을 살펴보면 ▶목표의식이 없어 보인다(39.6%)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39.9%) ▶안쓰럽다(30.2%) 등이 나왔음. ‘인지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캥거루족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서도 ‘미성숙해보인다’는 의견이 65.4%로 가장 높았다. 역시 ▶불안정해 보인다(45%) ▶무능력해 보인다(43.7%) ▶안쓰럽다(25.6%)는 부정적인 답들이 있었음


· 한편 ‘언제까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결혼할 때까지’ 함께 사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43.2%로 가장 높았고 ‘취업할 때까지’(22.3%) ‘대학 졸업할 때까지’(11.1%)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10.7%)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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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캥거루족, 트윅스터, 맘모네, 부모 의존하는 청년들’ (조선일보, 20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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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美도 경기침체로 '트윅스터' 세대 문제화’ (머니투데이,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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