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의 키워드는 연비와 친환경
· 2015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는 9,690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친환경 자동차 생산대수는 389만대에 달할 전망
※ 2020년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약 1,25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226만대 시장 형성을 예상
※ 2020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11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화석연료 차량에는 약 3만개 이상의 부품이 필요하나 전기차는 필요 부품의 수가 18,900개에 불과해 시장 진출이 용이
· 국내 전지 제조기술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소재기술은 선진국 대비 30~40% 수준이며, 전기동력 시스템, 모터는 선진국 대비 80% 수준의 기술력 보유
· 2020년 배터리 가격이 $200~300/kWh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할 전망
< 친환경 자동차 분류 >
※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전기차 밸류체인은 배터리, 파워트레인(모터, 전력관리/제어 시스템), 전기차 생산, 충전 인프라로 구성
※ 전기차 사업은 초기 시장단계로 높은 투자비 대비 매출액이 작아 영업이익률이 낮으나 규모의 경제 달성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자료 : New Energy Finance
· 2015년을 기점으로 친환경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배터리 가격도 하락할 전망
※ 중대형 배터리 기업들의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가격하락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200~300/kWh 달성시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될 전망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경제성 분석>
· 환경 자동차의 기술경쟁력은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에 집약되어 있으며,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내 부품·소재 기업 육성이 필요
[comment]
-현대경제연구원은 ‘자동차산업 핵심경쟁력의 중심이동’ (2014.6.23)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의 핵심경쟁력(core competency)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도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경고
· 최근 자동차의 진화 트렌드
① IT 융합 기술이 발전하고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스마트카, 자율주행 자동차 등 차량 시스템의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중
② 휘발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차에서 전기 배터리와 모터로 구동되는 동력원의 전기화 추세가 지속
③ 주요 선진국 정부들이 차량 연비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차체의 경량화 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로 대두
·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의 변화
① (소재) 철강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비철금속 및 합성수지 관련 산업의 비중이 증가
② (부품)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電裝化), 동력원의 전기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계장비 및 엔진 부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전자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
③ (완성차)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의 그린카, 스마트카 생산 비중이 증가 하는 한편, 신규 진입자의 등장 및 주도권 역전 가능성도 증가
④ (인프라)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정유업체의 사업모델 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카의 확산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
· 산업구조 재편 전망
① 자동차산업의 핵심 부문은 기계부품 제작 및 조립 중심에서 IT제조, 소프트웨어, 첨단소재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
② 자동차산업내 기업 간 관계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직적 구조에서 거래 관계의 개방도가 높아지는 수평적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③ 스마트카 및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충, 기술표준 정비, 안전 및 환경 기준 마련 등과 관련하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미래자동차 – 배터리분야에서 투자기회 발굴’ (2014.12)에서 실행이 용이하고 비용효율적인 탄소배출 저감방법들 중에서는 48볼트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가장 유망하며, 이 배터리 기술이 널리 채택될 경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업계 전반에 파괴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Johnson Controls 등 유수 제조업체에는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각국 정부는 그동안 탄소배출을 대폭 저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20~40%를 추가로 줄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상태
※ 이 목표를 달성하는 두 가지 주요 경로는 1) 향후 10년간 전체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을 20~30% 줄이거나 2) 아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높이는 것임
· 배터리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고 앞으로도 3~4년 동안 30% 추가 하락이 전망되는데, 배터리 셀이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원가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배터리 비용 하락은 전기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저비용 생산 및 가격 인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
· 48볼트(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저비용 탄소배출 기술 범주에 딱 들어 맞는데, 48볼트 배터리의 작동원리는 기존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약한 전기를 전달하는 것임
※ 이러한 ‘저전압 교배(low voltage hybridization)’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존 하이브리드 기술을 극도로 단순화한 것인데, 엔진크기를 줄일 수 있고 연비를 15~20% 높이는 효과가 존재
※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기술은 기존 생산라인, 공급업체,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당 비용이 1,000달러를 하회하며 새 자동차에 추가 부품으로 장착하면 된다는 사실
※ 하이브리드 자동차 혹은 전기자동차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자동차업체들이 향후 5~10년간 환경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48볼트 기술이 현재로서는 탄소배출 관련 혁신 중에서는 가장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메리츠종금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가격하락과 중국에서 기회를 찾자’ (2014.11.11)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2014년 3,564억원에서 2016년 1.7조원 2020년 5.9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 국내 배터리 업체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30%로 가정할 경우 매출액은 16년 5,237억원, 20년 1.8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 전기차 가격은 향후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질 전망
※ BMWi3 전기차 가격은 2014년 $41,350에서 2015년 $36,564, 2016년 $32,198 로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능력 확대 추세에 따라 관련 소재 시장에서도 Dupont, BASF, Dow, Mitsubishi 등 글로벌 대형 업체의 신규 진입이 가시화
·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 강화로 최근 전기차 판매 대수가 급증
※ ‘14년 상반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447대로 13년 연간 판매량 17,642대를 16% 초과하였으며, 2020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6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중국정부의 강력한 보급 정책 추진의지에 기반하여 중국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전기차 생산에 적극적이며, 또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체도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
· BYD를 포함한 중국의 로컬 전기차용 배터리는 대부분 LFP(Lithium Iron Phosphate, 철인산염) 양극소재 기반
※ LFP 소재는 가격과 안전성에서 장점이 있으나, 낮은 전압으로 에너지밀도가 낮아 중량과 부피 측면에서 약점이 있어 결국 LFP 기반의 배터리는 전기차에 적용시 연비 개선에 치명적 문제가 발생
※ 삼성SDI와 LG화학은 LFP는 배제하고 NCM, LMO 등 삼원계 양극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배터리 경량화 측면에서 향후 중국업체 대비 경쟁 우위를확보할 전망
-KDB산업은행은 ‘스마트카 시장 확대와 국내 ICT 업계의 대응과제’ (2014.4.29)에서 스마트카는 산업융합의 견인차로서 국가차원 경쟁으로 확대 예상이 되므로 시장선점 위해 업계, 대・중소기업간 상호성장 모델 개발 필요
·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결정요소에서 ICT 관련항목 비중 큰 폭 증가
※ 구매결정요소 비중(’12-’14, %) : 안전 64 → 79, 통신망 연결기능 49 → 65
※ 스마트카는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융합해 고도의 안전・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협의로는 통신망에 상시 연결된 커넥티드카를 의미
· 스마트카 확산으로 교통사고의 사회적비용 연간 6.8조원 감소 기대
※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식 차량자세 제어장치)는 북미(’11), EU(’11), 일본(’12), 한국(’12) 등 주요국의 의무장착대상. 일부 국가는 후방카메라・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도 추가 의무화 추진
· 한국이 주도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내에서 자동차 분야는 존재감 미미 ※ 그러나, 세계 최고수준 ICT 및 5위 자동차업체 보유로 시장선도 잠재력 충분하므로, 핵심기술의 내재화, 업계 및 대・중소기업간 상호성장 기반 마련 필요
-MDS테크놀로지는 ‘스마트자동차’ (2014.3.13.,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14년 IT산업 7대 Mega Trend’)에서 무인자동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구들과 애플의 플랫폼 경쟁에 대해 소개
· 애플은 iOS를 기반으로 ‘iOS in the car’ 전략을 발표하고 BMW, 벤츠, GM, 혼다 등과 협업을 통해 계기판과 센터콘솔 등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스마트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차량의 UI/UX를 혁신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 중
※ 애플의 접근전략은 자동차 고유의 영역에 네비게이션과 미디어센터 같은 기기를 iOS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임
· 현대차 및 Audi와 GM,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4개사 외에 IT 전문 업체인 nVIDIA와 손잡고 ‘열린 자동차 연합’(Open Automotive Alliance)을 창설키로 합의
※ ECU를 비롯한 자동차의 전자기기의 신호와 시그널을 직접 받아 다양한 피드백을 하는 자동차 서비스 OS로의 발전이 가능
· 일반적으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기술을 플랫폼에 종속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나 구글은 자동차 전체의 플랫폼을 구글의 것으로 장악하려 움직이고 있고, 현재 여러 분야로 파편화되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표준이나 협력관계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음
· 유럽의 경우 eSafety 등 정부주도의 60여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미국 역시 정부 주도하에 IntelliDrive, VSC, CICAS 등 14개의 사업이 수행중이며 현재 시제품의 개발을 완료 및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어 국내와 비교할 때 약 3~5년 정도 앞서 있음 ※ 아직 우리 정부는 부처/업체간의 협력 부족, 시스템적인 문제로 인해 발전 속도가 더딘 실정인데, 국제표준이 제정된 후 대응하는 안이한 태도가 아니라 정부 주도로 스마트 자동차 관련 기술과 표준화 지원을 강화 하고, 기술개발 시 표준화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내연기관의 성능, 디자인, 연비가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의 주요 이슈였다면 지금 자동차 업계 최대의 화두는 어떤 스마트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그 기능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임
[요약]
-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의 키워드는 연비와 친환경
· 2015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는 9,690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친환경 자동차 생산대수는 389만대에 달할 전망
※ 2020년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약 1,25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226만대 시장 형성을 예상
※ 2020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11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화석연료 차량에는 약 3만개 이상의 부품이 필요하나 전기차는 필요 부품의 수가 18,900개에 불과해 시장 진출이 용이
· 국내 전지 제조기술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소재기술은 선진국 대비 30~40% 수준이며, 전기동력 시스템, 모터는 선진국 대비 80% 수준의 기술력 보유
· 2020년 배터리 가격이 $200~300/kWh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할 전망
< 친환경 자동차 분류 >
※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전기차 밸류체인은 배터리, 파워트레인(모터, 전력관리/제어 시스템), 전기차 생산, 충전 인프라로 구성
※ 전기차 사업은 초기 시장단계로 높은 투자비 대비 매출액이 작아 영업이익률이 낮으나 규모의 경제 달성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자료 : New Energy Finance
· 2015년을 기점으로 친환경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배터리 가격도 하락할 전망
※ 중대형 배터리 기업들의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가격하락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200~300/kWh 달성시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될 전망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경제성 분석>
· 환경 자동차의 기술경쟁력은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에 집약되어 있으며,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내 부품·소재 기업 육성이 필요
[comment]
-현대경제연구원은 ‘자동차산업 핵심경쟁력의 중심이동’ (2014.6.23)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의 핵심경쟁력(core competency)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도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경고
· 최근 자동차의 진화 트렌드
① IT 융합 기술이 발전하고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스마트카, 자율주행 자동차 등 차량 시스템의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중
② 휘발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차에서 전기 배터리와 모터로 구동되는 동력원의 전기화 추세가 지속
③ 주요 선진국 정부들이 차량 연비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차체의 경량화 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로 대두
·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의 변화
① (소재) 철강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비철금속 및 합성수지 관련 산업의 비중이 증가
② (부품)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電裝化), 동력원의 전기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계장비 및 엔진 부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전자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
③ (완성차)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의 그린카, 스마트카 생산 비중이 증가 하는 한편, 신규 진입자의 등장 및 주도권 역전 가능성도 증가
④ (인프라)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정유업체의 사업모델 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카의 확산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
· 산업구조 재편 전망
① 자동차산업의 핵심 부문은 기계부품 제작 및 조립 중심에서 IT제조, 소프트웨어, 첨단소재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
② 자동차산업내 기업 간 관계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직적 구조에서 거래 관계의 개방도가 높아지는 수평적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③ 스마트카 및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충, 기술표준 정비, 안전 및 환경 기준 마련 등과 관련하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미래자동차 – 배터리분야에서 투자기회 발굴’ (2014.12)에서 실행이 용이하고 비용효율적인 탄소배출 저감방법들 중에서는 48볼트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가장 유망하며, 이 배터리 기술이 널리 채택될 경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업계 전반에 파괴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Johnson Controls 등 유수 제조업체에는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각국 정부는 그동안 탄소배출을 대폭 저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20~40%를 추가로 줄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상태
※ 이 목표를 달성하는 두 가지 주요 경로는 1) 향후 10년간 전체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을 20~30% 줄이거나 2) 아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높이는 것임
· 배터리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고 앞으로도 3~4년 동안 30% 추가 하락이 전망되는데, 배터리 셀이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원가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배터리 비용 하락은 전기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저비용 생산 및 가격 인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
· 48볼트(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저비용 탄소배출 기술 범주에 딱 들어 맞는데, 48볼트 배터리의 작동원리는 기존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약한 전기를 전달하는 것임
※ 이러한 ‘저전압 교배(low voltage hybridization)’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존 하이브리드 기술을 극도로 단순화한 것인데, 엔진크기를 줄일 수 있고 연비를 15~20% 높이는 효과가 존재
※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기술은 기존 생산라인, 공급업체,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당 비용이 1,000달러를 하회하며 새 자동차에 추가 부품으로 장착하면 된다는 사실
※ 하이브리드 자동차 혹은 전기자동차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자동차업체들이 향후 5~10년간 환경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48볼트 기술이 현재로서는 탄소배출 관련 혁신 중에서는 가장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메리츠종금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가격하락과 중국에서 기회를 찾자’ (2014.11.11)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2014년 3,564억원에서 2016년 1.7조원 2020년 5.9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 국내 배터리 업체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30%로 가정할 경우 매출액은 16년 5,237억원, 20년 1.8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 전기차 가격은 향후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질 전망
※ BMWi3 전기차 가격은 2014년 $41,350에서 2015년 $36,564, 2016년 $32,198 로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능력 확대 추세에 따라 관련 소재 시장에서도 Dupont, BASF, Dow, Mitsubishi 등 글로벌 대형 업체의 신규 진입이 가시화
·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 강화로 최근 전기차 판매 대수가 급증
※ ‘14년 상반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447대로 13년 연간 판매량 17,642대를 16% 초과하였으며, 2020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6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중국정부의 강력한 보급 정책 추진의지에 기반하여 중국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전기차 생산에 적극적이며, 또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체도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
· BYD를 포함한 중국의 로컬 전기차용 배터리는 대부분 LFP(Lithium Iron Phosphate, 철인산염) 양극소재 기반
※ LFP 소재는 가격과 안전성에서 장점이 있으나, 낮은 전압으로 에너지밀도가 낮아 중량과 부피 측면에서 약점이 있어 결국 LFP 기반의 배터리는 전기차에 적용시 연비 개선에 치명적 문제가 발생
※ 삼성SDI와 LG화학은 LFP는 배제하고 NCM, LMO 등 삼원계 양극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배터리 경량화 측면에서 향후 중국업체 대비 경쟁 우위를확보할 전망
-KDB산업은행은 ‘스마트카 시장 확대와 국내 ICT 업계의 대응과제’ (2014.4.29)에서 스마트카는 산업융합의 견인차로서 국가차원 경쟁으로 확대 예상이 되므로 시장선점 위해 업계, 대・중소기업간 상호성장 모델 개발 필요
·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결정요소에서 ICT 관련항목 비중 큰 폭 증가
※ 구매결정요소 비중(’12-’14, %) : 안전 64 → 79, 통신망 연결기능 49 → 65
※ 스마트카는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융합해 고도의 안전・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협의로는 통신망에 상시 연결된 커넥티드카를 의미
· 스마트카 확산으로 교통사고의 사회적비용 연간 6.8조원 감소 기대
※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식 차량자세 제어장치)는 북미(’11), EU(’11), 일본(’12), 한국(’12) 등 주요국의 의무장착대상. 일부 국가는 후방카메라・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도 추가 의무화 추진
· 한국이 주도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내에서 자동차 분야는 존재감 미미 ※ 그러나, 세계 최고수준 ICT 및 5위 자동차업체 보유로 시장선도 잠재력 충분하므로, 핵심기술의 내재화, 업계 및 대・중소기업간 상호성장 기반 마련 필요
-MDS테크놀로지는 ‘스마트자동차’ (2014.3.13.,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14년 IT산업 7대 Mega Trend’)에서 무인자동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구들과 애플의 플랫폼 경쟁에 대해 소개
· 애플은 iOS를 기반으로 ‘iOS in the car’ 전략을 발표하고 BMW, 벤츠, GM, 혼다 등과 협업을 통해 계기판과 센터콘솔 등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스마트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차량의 UI/UX를 혁신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 중
※ 애플의 접근전략은 자동차 고유의 영역에 네비게이션과 미디어센터 같은 기기를 iOS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임
· 현대차 및 Audi와 GM,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4개사 외에 IT 전문 업체인 nVIDIA와 손잡고 ‘열린 자동차 연합’(Open Automotive Alliance)을 창설키로 합의
※ ECU를 비롯한 자동차의 전자기기의 신호와 시그널을 직접 받아 다양한 피드백을 하는 자동차 서비스 OS로의 발전이 가능
· 일반적으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기술을 플랫폼에 종속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나 구글은 자동차 전체의 플랫폼을 구글의 것으로 장악하려 움직이고 있고, 현재 여러 분야로 파편화되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표준이나 협력관계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음
· 유럽의 경우 eSafety 등 정부주도의 60여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미국 역시 정부 주도하에 IntelliDrive, VSC, CICAS 등 14개의 사업이 수행중이며 현재 시제품의 개발을 완료 및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어 국내와 비교할 때 약 3~5년 정도 앞서 있음 ※ 아직 우리 정부는 부처/업체간의 협력 부족, 시스템적인 문제로 인해 발전 속도가 더딘 실정인데, 국제표준이 제정된 후 대응하는 안이한 태도가 아니라 정부 주도로 스마트 자동차 관련 기술과 표준화 지원을 강화 하고, 기술개발 시 표준화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내연기관의 성능, 디자인, 연비가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의 주요 이슈였다면 지금 자동차 업계 최대의 화두는 어떤 스마트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그 기능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