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에서는 연구진의 논문 및 자료와 함께 연구원 주최 세미나의 주제발표 및 토론내용 등을 PDF 파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주제발표>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자동차산업 대응:“코로나 이후 자동차 산업의 빅뱅이 온다”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0년07월25일 17시05분
  • 최종수정 2020년07월25일 17시05분

작성자

메타정보

첨부파일

본문

 

 국가미래연구원은 지난 7월 15일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산업경쟁력포럼 제49차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자동차산업의 대응’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제는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은 ▲김도훈 서강대특임교수(전 산업연구원장)의 사회로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보성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최윤용 드라이브텍 대표이사,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등이 참여 했다. 

다음은 이날 세미나의 주제발표를 간추린 것이다. 토론은 별도 정리해 게재.<편집자>​

 

“코로나 이후 자동차 산업의 빅뱅이 온다”

▲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1.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이제 내연기관차를 많이 생산하고 원가절감해서 생존하는 게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으로 그 꿈을 바꿔야 한다. 내연차에 매달릴수록 한국자동차산업은 현재의 저주(curse of incumbency)에 빠지기 쉽다. 

 

2. 아슬아슬한 미래차 논쟁이 끝나 가고 있다.


 - 자동차산업도 이제 탄소배출량을 놓고 줄다리기도 이미 끝난 게임이 되었다. 내연기관차 기업은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의 에너지 대전환에 동참한 기업은 생존할 것이고, 이를 거부한 기업은 힘든 원가 싸움을 할 것이고, 기업 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 미래차에 대한 각국 정책은 코로나이후 그린정책에 힘입어 급격한 증가 예상된다. 이제 한국자동차기업들도 육체노동에 의존하는 전통차 기업에서 지식노동자중심의 미래차, AI, 엔지니어링서비스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변신을 준비해야 한다.

 

3. 이제 60년간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야 한다.

 

-미래산업은 벤처산업이다. 사람/인재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

- 분사창업을 활성화하라. 미래차산업은 독립업체로 분사하라. 산업의 진화는 기업의 분리와 통합이다. 일본 신일철은 30년 주기로 분리와 통합이 반복돼 왔다.

- 2000년대 모비스의 분사 없이는 한국자동차산업의 모듈화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구글은 지주사 알파벳을 통한 계열사 관리에 나섰고, 알리바바는 520여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답이다. 11%만 혁신에 참가하는 경영구조를 바꾸고, 인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종업원의 몰입과 인재육성이 관건이다.

 

4. 자동차산업, 기업정책에서 기업가정신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

 

- 저성장→미래 불투명→투자 위축→생산성 침체→창조성 저하→저성장의 악순환이 된다면  더 이상 기업정책으로 해결이 어렵다. 기업가와 기업가정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즉, 자동차산업의 벤처화가 절실하다.

-기업가정신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진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다. 기업가정신은 그 시대를 혁신시키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게 만드는 변화의 동력(driver,enabler)이다.

-정부의 자동차산업정책도 기업정책에서 기업가중심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에는 자동차기업 살리기는 돈, 사람, 기술에 대한 정부지원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업(業)을 일으키는 사람(起業)의 의식과 능력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5. 자동차산업을 보는 시각을 바꿔라. 

 

-자동차산업은 그간의 제조업에서 모빌리티서비스업으로 바뀐다. 육체노동자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서비스, 지식, AI전문가들이 모이는 곳이다.

-전통산업이 아니라 미래첨단 테크산업이다. 현재 생존을 위해 금융을 지원 받는 산업이 아니라 미래의 디지털, 그린시대를 여는 산업으로 풀어야 한다. 현재 금융지원만 하면 잘 될 수 는 없다, 과거처럼 자동차산업이 잘 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의존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 환경파괴산업이 아니라 그린산업이다. 구GM과 싸우는 자동차산업(내연기관/제조업)에서 신GM/ 테슬라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모빌리티서비스산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IOT, 미래차,자율주행차 등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 공장은 점이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옮기면 전부 옮기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공동화라는 것은 오해다. 공장은 SC의 점이다-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고부가가치 공정, 부품은 한국에서 혁신을 더 가속화할 것이다.

 

6. 노동절약적 공정혁신을 넘어 미래디지털 전환, 그린산업으로의 제품혁신에 도전하는 것이 한국자동차산업의 당면 과제다. 

정부에서 코로나 극복 방안으로 준비되고 있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그리고 휴먼뉴딜 정책과 연계하면 한국자동차산업이 변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ifsPOST>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2SetSwKTGu4

 

 

8
  • 기사입력 2020년07월25일 17시05분
  • 최종수정 2020년07월24일 13시57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