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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한국O2O산업의 국제경쟁력 현황과 제고 방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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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2월20일 09시54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0일 09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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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시장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 확보 절실

플레이어 다양성 확보는 시장성패를 좌우

관련 법규의 마련과 정비도 중요한 부분

‘애벌레론’ ‘신발론’ 등은 국가적 극복과제

 

1. O2O 산업은 2010년 미국에서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하였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다. 소셜커머스는 물론 공유경제를 포괄하는 용어로서 O2O가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라는 용어도 관련되어 사용된다.

 

2. O2O는 쇼핑(Groupon), 차량 공유(Uber/택시), 빈방 공유(AirBNB/숙박), 음식 배달(배달의민족,요기요), 부동산(직방, 다방), 숙박 예약(여기어때, 야놀자)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했다. 최근 세차, 세탁 등의 홈서비스,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생활 분야의 온디맨드형 O2O가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여행, 여가, 데이트, 액티비티, 스포츠, 모임 등 연관 분야의 O2O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3. O2O 시장이 보다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O2O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는 O2O 시장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 확보에 관한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스마트 시대를 선도한 ICT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O2O가 성장하기 좋은 토양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와 같이 O2O와 시너지를 발휘할 ICT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O2O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 특히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활성화는 미래의 O2O와 관련하여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것이다. O2O 플레이어의 다양성 확보는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요소이기도 하다. O2O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셋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련 법규의 마련과 정비도 중요한 부분이다. O2O 시장은 모바일 중심적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간 높은 연결성이 특징이다. 따라서 개인정보나 보안과 관련된 각종 범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부당하게 피해를 입는 고객 또는 사업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급변하는 O2O 시장의 규칙을 관리하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

 

4.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와 대책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 모든 부문의 Smart&Connected 현상에 대비해야한다. 옥외 비즈니스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공존이 O2O의 핵심이다. 온라인에 의한 오프라인 비즈니스 변화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년간 이어온 연속선상에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Uber, AirBNB 등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합리적 규제와 전략적 경쟁구도는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불공정 경쟁이 없도록 살펴야 보아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있었던 헤이 딜러 파동을 교훈 삼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애벌레론, 신발론 등 한국의 특별한 상황을 국가적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 애벌레론은 애벌레일 때 다 잡아먹히는 현상이다. 또 신발론은 큰 벤처를 알아보지 못하고 초기에 한국 자본이 투자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칫 제대로 알지 못할 경우 기회를 일실하기 쉽다는 얘기다.

인터넷(Online), Mobile, Smart, O2O, IoT가 혼재되어 발전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해야 하며, 이 모두를 같은 것으로 놓고,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기존 기업의 일하는 방식, 비즈니스 모델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을 같이 이해해야 성공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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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2월20일 09시54분
  • 최종수정 2016년03월05일 13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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