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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 포용적 AI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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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년02월22일 15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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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는 트럼프 정부 출범, 딥시크(DeepSeek) 등장, 글로벌 사우스 부상 등이 국제사회의 AI 논의 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였음.

 

  - 지난 두 차례의 AI 정상회의가 주로 AI의 안전에 주목했던 것과는 달리, 2025년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는 AI 기술 성장 및 경쟁력에 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함.

  - 한편 AI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하여, 논의의 범위와 참여 주체를 크게 확장함.

 

▶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는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였음.

 

  - 미국, 영국이 정상선언문에 불참하고, 프랑스와 EU는 AI 개발에 대한 역량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출함으로써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이 가세한 AI 패권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을 드러냄.

  - 우리나라는 2024년 발효된 「인공지능 기본법」 등을 중심으로 AI 경쟁력 강화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변혁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 글로벌 AI 포럼의 확장 추세는 AI 개발, 안전·규범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음.

 

  - 파리 정상선언문에 인도를 비롯한 다수의 개도국이 서명함으로써 이전 두 차례 정상회의에 비해 현격한 외연 확장을 이룬바,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가 부상할 가능성을 확인

  - 우리나라는 글로벌 사우스를 대상으로 AI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AI 안전, 데이터 규범 등에 대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논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

 

▶ AI와 SDGs의 연계는 향후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

 

  - 금번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는 국제사회의 논의와 긴밀히 연계되는바, UN은 2024년 결의안을 채택하여 AI가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해야 함을 천명한 바 있음.

  - 우리나라는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AI와 SDGs 연계를 통한 개도국 지원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필요가 있으며, AI와 연계한 K-SDGs 달성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음.

 

* 저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개발연구센터 지속가능발전연구팀

  ▲ 김정곤 팀장 

  ▲ 나승권 선임연구원 

  ▲ 장한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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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간한 [세계경제포커스 25-07](2025.2.21.)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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