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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은 준비되어 있는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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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2월13일 18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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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고서는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발간한  책 ‘동반성장 원리와 자본주의 정신-동반성장 사회를 위한 정책과제’(2020.4 제3장 P36~58)에 실린 논문으로 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1. 대한민국은 과연 4차산업혁명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한국은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산업혁명이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음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하여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2. 우리나라는 아직도 2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조차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 먼저 노사 간 협력을 할 생각이 전혀 없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도 매뉴얼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 부문에서는 국회의원들의 부정한 예산 결정 및 정경유착, 행정 부문에서는 공무원들의 퇴직 후 전관예우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세월호 사고처럼 심각한 사회 시스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3. 4차산업혁명은 미래 산업을 표현하는 하나의 비전이다. 여기서 말하는 미래 산업이란 디지털 세상에서의 산업을 의미한다. 디지털 세상은 세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높은 생산성, 높은 유연성, 자원 친화적 생산 지향이다. 특히 유연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걱정한다. 그러나 잘못된 인식이다. 스마트 공장은 일자리를 늘린다.

 

4. 대한민국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불어 함께 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금속 공예, 고려청자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농업을 들 수 있다. 스마트 농업은 제조업 기술과 농업의 결합 산물로서 관정 상태를 보러 멀리 나갈 필요가 없고 실시간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노 센서를 이용하여 필요한 때에만 물을 공급하여 더 맛있는 토마토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농업이 상당히 발달 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불어 같이 성장해 나가자는 테일러의 시스템을 잘 받아들인다면, 대한민국도 세계의 4차 산업혁명 발걸음에 뒤처지지 않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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