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언어모델의 부상과 주요이슈 - ChatGPT의 기술적 특징과 사회적‧산업적 시사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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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ChatGPT의 등장은 산업 및 사회적으로 큰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공개 두 달 만에 월 1억 명이 넘는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ChatGPT는 기존 GPT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문서요약, 프로그래밍, 보고서 작성 등 사람 수준의 결과를 생성하는 대화형 언어모델이다.
2. 애초 자연어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언어모델이 점차 발전하여 초거대 인공지능(AI)이 되고, 이제 범용성까지 갖추는 상황에 도달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이 초거대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 한편, 오늘날의 초거대 AI는 분명 기술적 혁신을 이룩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ChatGPT를 중심으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술적 변화양상과 특징, 활용성, 한계점 등을 짚어보고, 산업 및 사회적 영향력과 향후 방향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 향후 과제
► 기술적 측면에서, Chat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이 갖는 한계점을 타파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R&D 및 투자가 필요
◦ 특히, 학습데이터의 제약에 따른 사실 부정확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의 재구성 및 피드백을 반영하여 추가학습을 통해 신뢰성 확보 필요
◦ 잘못된 결과를 스스로 교정할 수 있는 학습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용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마련하는 등 기술적 안전장치 구현 필요
◦ 저작권 문제를 해결(또는 완화)하기 위하여 ChatGPT가 추후 학습할 자료에 대한 저작권 필터를 구현하고, 생성한 문장에 대한 저작권도 규정하도록 제도화
◦ 확률 기반의 문장 조합의 한계성 및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인 불완전 자동화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전략 마련 필요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적화된 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AI리더기관 연구협력체계 구축
막강한 학습효과를 확보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민관협력체계 병행하는 노력도 고려
◦ 장기적으로 AI가 확산되며 사회적 효용을 늘릴 것으로 예측되나 합의되지 않은 AI 활용은 사회적 혼동을 야기
사회에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법·제도 마련 시급하며, ChatGPT를 활용함에 따른 원칙을 제시할 필요
◦ AI 기술의 발전으로 결국 사용자에 따른 편차 및 정보 습득의 차이 발생
신기술에 대한 문맹률을 고려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전반적인 가이드 마련 및 보완이 필요
◦ 교육부의 경우 2022년 8월 공개한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에 대한 개정 및 보완을 계획 중으로 보완된 AI 윤리원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학교 또는 교육 현장에서 AI를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접근도 필요
《 그 외 초거대 AI의 한계극복을 위한 필요사항 》
► (대규모 데이터 세트 구축) LLM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민‧관 차원의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작업이 더욱 강화
► (연구 개발 지원) LLM AI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지원, 연구개발 예산 증액, AI 분야 연구개발 전문 인력의 양성 등
► (하드웨어 기술 발전) 초고성능 컴퓨터 및 프로세서 등의 하드웨어 기술에 대한 고도화
►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LLM AI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응용
► (윤리적 고민) 정부와 기업은 대화 인공지능
* 저자 소개
▲ 안성원 SPRi AI정책연구실 실장
▲ 유재흥 SPRi AI정책연구실 선임연구원
▲ 조원영 SSPRi 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실장
▲ 노재원 SPRi AI정책연구실 선임연구원
▲ 손효현 SPRi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위촉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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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 ISSUE REPORT IS-158 ]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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