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에서는 연구진의 논문 및 자료와 함께 연구원 주최 세미나의 주제발표 및 토론내용 등을 PDF 파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XR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4년12월31일 15시40분
  • 최종수정 2024년12월31일 15시40분

작성자

메타정보

  • 2

첨부파일

본문

주요국으로부터의 경쟁열위 상황 극복을 위해 

XR 실증사업, 생태계 조성, 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할 필요


- XR 산업은 회복기에 들어선 가운데, 우리나라 XR 매출은 2022년 글로벌 시장의 2.6%에 불과하여 미미한 수준이며 이 가운데 디바이스 비중은 더 낮은 수준

- XR 디바이스는 AI와의 결합 및 공간 컴퓨팅 등으로 기능이 확장되는 추세 

- 한국 XR산업 경쟁력은 미·중·일과 비교해 디바이스·콘텐츠·플랫폼에서 열위이며, 기업은 미국이, 정책은 중국이 주도하는 추세

- XR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 실증사업 확대, 생태계 활성화, 인재 양성이 필요

 

최근 우리나라 및 주요국의 XR 산업 경쟁력 분석을 통하여, XR 산업 회복기를 맞이하여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권남훈)이 발표한 ‘국가별 XR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제고 방안’보고서는 최근 전세계 XR 산업이 AI와의 결합 및 공간 컴퓨팅 개발 등으로 회복기로 들어섰으나, 우리나라의 XR 산업에서 글로벌 비중은 아직까지 미미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국가별로 미국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도로 한 생태계의 선순환으로 XR 산업에서 가장 앞서고 있으며, 중국은 국가의 정책적 지원 측면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한국은 미국·중국·일본에 비해 디바이스·콘텐츠·플랫폼 등 XR 산업 전 영역에서 경쟁열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XR 산업은 성장세인 반면 우리나라 글로벌 시장 비중은 미미

 

  2024년 XR 글로벌시장 규모는 404억 달러가 될 전망이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97%로 62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한국의 2022년 VR·AR 매출은 1.25조원(약 8.5억 달러)로 글로벌시장(321억 달러)의 2.6%에 불과하며,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전용기기·부분품 제조업’은 국내 매출의 3.5%(434억 원)로 더 미미한 실정으로, XR 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041f545cc51bc4dffd5cab92502f086d_1735626
□ XR 디바이스는 개방형, 혼합현실형으로 진화 중

 

041f545cc51bc4dffd5cab92502f086d_1735626 

 XR 디바이스는 기존 밀폐된 VR 기기에서 외부 환경과 소통이 보다 원활한 안경형 AR 글라스 또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MR)형으로 진화 중이다. 최근 메타, 구글 등에서 출시한 AR 글래스는 AI 비서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글래스 형태로 출시 중이다. MR형은 대표적으로 애플 비전프로가 가상과 현실 간 경계 구분을 없앤 공간 컴퓨팅(Spacial Computing)을 선도 중이다.

 

□ 한국 XR 산업 경쟁력은 주요국(미국, 중국, 일본)에 비해 열위

 

 국가별 XR 산업에 대한 전문가 인식 조사 결과, 미국의 종합점수가 95.6점으로 디바이스·콘텐츠·플랫폼 모든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종합점수는 75.4점으로 미국(95.6), 중국(85), 일본(78.8)보다 경쟁열위에 있으며, 다만 통신 네트워크 환경은 5G 상용화 및 선도적 6G 개발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041f545cc51bc4dffd5cab92502f086d_1735626
□ 미국이 기업 측면에서, 중국은 정책 측면에서 XR 산업을 선도

 

(XR 생태계를 주도하는 미국 기업) 미국은 빅테크 대기업(메타·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제적 투자로 XR 산업을 주도 중이며, 디바이스부터 플랫폼까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국가 차원에서 XR 정책을 주도하는 중국)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메타버스 및 XR 관련 기업 육성, 산업단지 구축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며, 각 지방정부에서도 지역별 특화 정책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기업, 정책 촉진 중인 한국) 한국은 최근 XR 산업 회복 기류에 의해 삼성-구글-퀄컴 등의 협업으로 신제품을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이다. 또 피앤씨솔루션 및 레티널 등의 혁신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정책적으로는 2024년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제정으로 전세계 최초로 XR 산업 지원을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다.

 

041f545cc51bc4dffd5cab92502f086d_1735626
□ XR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증사업, 협의체 운영과 미래인력 양성이 필요

 

  산업연구원은 “한국 XR 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해서 전략적 R&D 및 실증 확대와 국내 XR 생태계 활성화 및 융합형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XR 디바이스 기업의 R&D 성과가 시장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기획단계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 기획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부처(과학기술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되는 XR 동맹 협의체의 차별화 및 협업을 통한 국내 XR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촉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더불어 XR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교육으로 융합 인재 양성 및 재직자·경력자의 실무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 따로 붙임: “국가별 XR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제고 방안” ​

<산업연구원 12.30. 보도자료>

<ifsPOST> 

2
  • 기사입력 2024년12월31일 15시40분
  • 최종수정 2024년12월31일 15시37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