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분기 민생지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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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수 2년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98.1로 전 분기 97.8보다 0.3포인트 높아져
‘국민체감 살림살이 회복될까?’ 관심
고용율과 주택가 상승률 등 긍정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
식품비, 수도광열비, 교육비 등은 올라 부정적 영향
1. 2015년 1분기의 민생지수는 98.1(기준치 2003년=100.0)로 전분기의 97.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지난 2013년1분기의 99.7을 기록한 이후 연속 7분기 째 하락하다가 8분기(2년) 만에 반등으로 전환됐다.
2.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처음으로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 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이들 6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다.
이에 따라 긍정요소와 부정요소의 영향은 물론 항목별 가중치, 즉 국민생활에 미치는 정도에 따라 산출지수가 달라지게 된다.
3. 2015년1분기 민생지수는 긍정적 요소들이 모두 상승한 반면 부정적 요소 중 기타소비와 비소비 비용이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긍정요인의 영향이 커 민생지수를 반등시킨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인별로 보면 긍정적 요소 가운데에서는 상용근로자 비중의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그 다음으로 고용율과 주택가격 상승률 컸다. 또한 긍정요소의 나머지 변수들도 모두 상승했다. 반면 부정적 요소 중에서는 식품비, 수도광열비, 교육비, 전세가격이 상승하였지만, 기타소비와 비소비 비용이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민생지수를 소폭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4. 민생지수는 지난 2011년 3분기 101.0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분기)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의 악화가 2014년 4분기까지 7분기 째 이어지다가 8분기(2년)만에 반등하였는데 2015년 1분기민생지수는 98.1로 여전히 100에도 못 미치는 값이다. 이는 민생지수가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지만 민생의 수준은 아직도 기준연도인 2003년보다 열악한 상황에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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