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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과 벤처 : 상생협력방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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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1월25일 19시32분
  • 최종수정 2017년11월25일 19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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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 ICT분과는 지난 11월17일 서강대 경제학과 회의실에서 “ 텔레콤과 벤처 : 상생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진현 실장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중소벤처와의 사업 제휴․연계가 통신사 핵심 현안으로 등장했다.”고 전제하고 “이는 통신사의 투자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경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더 많은 ICT 중소벤처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현재 정부의 지원이 초기창업 스타트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 각 중소벤처의 단계별 수준에 맞게 정부의 맞춤형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벤처활성화 생태계는 정부주도를 넘어 이제는 ‘민간 자율적인 생태계 구축’으로 진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중소벤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 제4차 산업혁명과 중소벤처 

 o ‘유연성’과 ‘속도’로 요약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크고 느린 대기업보다 유연하고 빠른 중소벤처의 역할이 중요함

 o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응책으로 중소벤처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 통신사-중소벤처 상생 필요성

 o 지능정보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중소벤처와의 사업 제휴․연계가 통신사 핵심 현안으로 등장

 o 통신사는 AI, IoT, VR/AR, 커넥티드카, 핀테크, 헬스케어 등 新 성장사업분야에서 유망 중소벤처 발전․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음

  -중소벤처의 단순한 자금 및 교육 지원에서 벗어나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동 사업 및 해외진출까지 모색하고 있음

   * 통신3사 모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간접적으로 운영중이며, SKT는 ‘브라보 리스타트’,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LGU+는 ‘ICT캠프’를 각각 운영중

 

□ KTOA 창업지원센터 신설 배경

 o 정부의 ICT 창업․중소벤처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통신사-중소벤처 상생협력 강화, 통신사의 공익적 역할성 제고 등을 위해 ‘16. 9월 통신사 공동으로 KTOA 사옥 內 ‘창업지원센터’ 구축․운영

  - (공간) 판교가 중소벤처의 ‘기술R&D 거점’인 반면, 강남에 위치한 KTOA 창업지원센터는 ‘영업 및 투자유치 거점’으로서의 차별성

  - (사업 연계) KTOA 회원사가 모두 통신사이기 때문에 ICT 중소벤처와 통신사 사업부서와의 연계를 위한 가교 역할

  - (투자유치IR기회 제공) KTOA는 ‘02년 통신3사로부터 3,000억원의 펀드기금을 출자받아 ‘17.10월말 현재 총 55개 자펀드 조합을 결성하여 1조6,785억원의 투자재원 조성 및 총 843건에 1조2,006억원 투자

 

 【위치 및 규모】서울 강남구 연합회빌딩 5층 약 120평 규모

【시설】사무공간, 회의실(원격화상회의시스템 구비), 공용 라운지, 스마트워크센터 등

【입주현황】6개 중소벤처(약 50명 직원 입주)

【입주비용】임대비(무상), 운영비(전기, 수도, 통신비 등 이용경비 자부담)

【이용시간】입주벤처(연중 24시간), 스마트워크센터(~18:00)

【부대시설】책상 가구, 복사기, 냉장고, 사무실 개별 냉․난방기, 대형TV 등​

 

 

□ 중소벤처 실태조사 및 벤처캐피털 투자현황

 o 중소벤처 실태조사(중소벤처기업부, ‘17.9.25)

  - 2016년 매출 천억 원 이상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일명 ‘벤처천억기업’)은 513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함. 상승 폭도 최근 5년 중 가장 큼 

  -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전년(4개)보다 7개 많은 11개가 신규로 약진

    * 벤처천억기업 수(개) : (‘12)416 → (‘13)453 → (’14)460 → (’15)474 → (’16)513

    * 상승 폭(개) : (‘12)35 → (‘13)37 → (’14)7 → (’15)14 → (’16)39

  -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도 101조원에서 2016년 107조원으로 6% 증가 ⇨ 대기업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 : (‘14)-0.4 (‘15)-4.7 (‘16)-0.3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 벤처천억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17만9,172명에서 19만3,490명으로 1만 4,318명(8.0%) 증가하였으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수도 378명에서 385.4명으로 7.4명(1.9%) 증가 ⇨ 일자리 창출에 기여

 o 벤처캐피털 투자현황(한국벤처캐피털협회, ‘17.10.26)

  - 2016년 업종별 투자손익분석 : ’16년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고 수익률은 85.4%이며 바이오․의료, 화학․소재, ICT서비스 분야의 수익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단위 : 개사,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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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 활성화 관련 시사점

 o (통신사 연계) 통신사의 투자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경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더 많은 ICT 중소벤처가 혜택을 볼 것임

 o (정부의 지원대상) 정부지원이 초기창업 스타트업에 집중되는 경향 ⇨ 각 중소벤처의 단계별 수준에 맞게 정부의 맞춤형 지원 방안이 필요

 o (생태계 구축방향) 마중물 역할인 정부 주도의 중소벤처 생태계 조성 단계를 넘어 ‘민간 자율적인 생태계 구축’으로 진화 발전할 필요  

 o (중소벤처 경쟁력)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국내 중소벤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 

 

 

관련동영상:[포럼/세미나] 텔레콤과 벤처 : 상생협력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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