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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제전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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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1월18일 17시32분
  • 최종수정 2017년11월18일 17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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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2.8%로 올해보다 낮아질 듯

소비수요 증가에도 투자수요는 둔화될 전망

수출증가율 선진국 보호무역 강화로 올해보다 저조

고용사정도 건설 분야 위축으로 큰 개선 기대 못해

 

1. 국가미래연구원이 자체모델에 의한 내년도(2018년) 경제전망을 예측한 결과,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은 2.8%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증가는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지만 투자는 오히려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2. 수출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미국과의 교역조건 악화가 예상되고, 2018년 상반기까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할 전망이나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이어서 2017년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3. 고용사정은 제조업의 경우 수출호조 등으로 노동수요가 개선되고, 또 서비스업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수는 건설경기 조정으로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인 고용사정은 2017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4. 국내·외 경제여건과 분야별 예측치는 다음과 같다.

 

<Executive Summary>

 

□ 국내 경제전망

○ (성장률) 2017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3.0%, 2018년은 2.8% 성장할 전망

○ (소비) 2017년 소비는 전년대비 0.3%p 하락한 2.2%로 예상되며, 2018년 2016년 수준인 2.5%로 회복될 전망

○ (투자) 2018년 투자는 2017년에 비해 둔화될 전망

  -설비투자는 2017년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12.9%이나 2018년은 기저효과 등으로 3.7%로 둔화될 전망

  -건설투자도 2017년 7.8%이나 SOC 예산 축소, 착공면적이나 수주금액 등의 선행지표를 보면 2018년에 둔화될 전망

○ (수출) 2018년 수출은 2017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미국과의 교역조건 악화가 예상됨

  -또한, 2018년 상반기까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할 전망이나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

○ (고용) 2018년의 고용은 2017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

  -제조업은 수출호조 등으로 노동수요가 개선되고 서비스업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

  -건설업 취업자수는 건설경기 조정으로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 (물가) 2018년 물가는 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

○ (경상수지) 2018년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가 유지되겠으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2017년보다 흑자규모는 감소할 전망

  -상품수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수출여건 개선에 힘입어 수출이 늘면서 흑자 지속

  -서비스수지는 사드관련 한중 갈등·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

 

□ 해외 경제전망

○ (OECD) 2017년 6월, 세계 경제는 2017년 3.5%, 2018년 3.6% 성장 전망

  -아시아·유럽의 내수 확대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민간부문 심리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 전망

  -미국은 양호한 고용시장에 따른 소비 증가 및 투자 회복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

  -유럽은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낮은 실질임금 성장률 등은 제약요인

  -일본은 민간소비 부진에도 수출 호조 및 재정 확대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

  -중국은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인프라투자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

  -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상승,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전망

   다만, 높은 정책 불확실성, 정부에 대한 신뢰 저하, 미약한 임금상승률, 소득 불평등 지속 등 하방요인 상존

○ (IMF) 2017년 10월 7월에 비해 0.1%p 상향 조정하여 2017년 3.6%, 2018년 3.7% 성장 예상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시현할 전망

  -유로지역, 일본, 중국, 신흥유럽, 러시아가 세계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견인

  -미국은 양호한 금융시장 여건, 긍정적 시장심리로 단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률 지속(2017년 2.2%, 2018년 2.3%)

  -영국은 파운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감소로 민간소비가 둔화되어 성장세도 다소 둔화될 전망(2017년 1.7%, 2018년 1.5%)

  -유로존은 정치적 위험과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한 가운데, 양호한 금융여건에 힘입은 견조한 내수 성장세와 세계무역의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017년에 강한 회복세 전망(2017년 2.1%, 2018년 1.9%)

  -일본은 수출 증가 및 경기부양책으로 2017년까지 성장세 지속 후, 2018년에는 경기부양책 종료 및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전망(2017년 1.5%, 2018년 0.7%)

  -위험요인은 지속적인 정책 불확실성(미국 규제·재정정책, 브렉시트 협상, 지정학적 위험)과 자국중심주의 정책 심화 등

○ (World Bank) 2017년 6월 기준, 세계경제는 2017년 2.7%, 2018년 2.9% 성장할 전망

  -선진국은 완만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및 수출 회복, 실업률 하락 등으로 2017년 성장률은 1.9%, 2018년 1.8% 상승 전망

  -미국은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 지출 증가, 실업률 하락 등으로 완만한 성장률 상승 전망(2017년 2.1%, 2018년 2.2%)

  -일본은 수출 증가, 기업 투자 회복, 공공부문 재정지출 지속 등으로 성장률 상승 전망(2017년 1.5%, 2018년 1.0%)

  -신흥․개도국은 원자재 수출과 관련한 장애 요인(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등)이 해소되고 있으나, 낮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2017년 4.1% 성장을 전망 

  -다만,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확대, 장기 성장 잠재력 약화 등의 하방 리스크가 존재

 


<표 > 2018년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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