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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3년10월13일 17시06분
  • 최종수정 2023년10월13일 17시06분

작성자

  • 남현숙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융합SW연구실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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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요약>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급변하는 SW산업의 전략수립 및 사업방향 설정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SW산업의 현황과 관련 메가트랜드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2023년 10대 SW산업 이슈를 선정했다. 이슈 선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객관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하고자 이슈 분석을 위해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이슈 선정을 위해서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내 동향을 참고하여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및 내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여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를 도출하였다.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 중 1위는 인공지능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의 고도화로 선정되었다. 이 인공지능 기반 모델이라 불리는 트랜스포머 기반의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은 실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로 제공될 것으로 보여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와 함께 전망이다.

 

2위는 플랫폼형 SaaS의 공공부문 확대가 선정이 되었다. 코로나19이후 기업들은 기존 사내 구축형(on–premise) 인프라 사용의 한계와 부담을 극복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며 고객에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와 같은 서비스로의 이동 중이다. 특히 플랫폼형 SaaS는 플랫폼상의 애플리케이션 앱 등을 위한 SW 개발 프레임워크를 위한 개발환경 및 운영 등을 수행중에 있다.

 

3위는 커지는 마이데이터 신뢰성으로 선정되었는데,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데이터 공유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되면서 전산업으로 확산 중이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민감하다. 이에 마이데이터 시대에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4위로 선정된 자동차 기술경쟁력 중심축 SW이동이다. 이는 자율 주행차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 발전함에 따라, 복잡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관리하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차세대 차량 플랫폼과 구성요소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5위는 산업메타버스의 확산이 선정되었다. 메타버스가 산업 메타버스 시장으로의 투자 효율성 확대 및 기회 확보를 위한 기업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에서의 산업전반에 걸쳐 활용사례가 확산중이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VR기기의 하드웨어 문제, 글로벌 표준 등의 문제가 선제되어야 할 것이다.

 

6위는 사물지능의 융복합화 가속이 선정되었는데, 사물지능을 활용하여 교통 흐름 개선, 농업, 의료, 제조, 운송 및 유틸리티와 같은 산업분야에서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어는 스마트 센서와 액추에이터의 사용을 통해 용이하다.

 

7위는 버츄얼 휴먼의 영향력 확대로 선정되었다. 최근 버츄얼 휴먼의 활용이 방송,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홍보, 유통, 교육 등의 전체 산업으로 확대 중으로,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확산에 따라 버츄얼 휴먼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위는 초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 의료 본격화로 선정되었는데, 최근 디지털 신기술 기반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 혁신이 크게 대두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실버케어, 의료 인공지능, 의료 사물통신 등의 분야에 의료 혁신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몇 년 앞으로 다가온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의료 기술혁신으로 의료비 상승 부담이 완화할 전망이다.

 

9위는 인프라로서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로 선정되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은 사회적 인프라로의 핵심이며 정부도 이러한 트렌드를 인식하여 플랫폼 정부 표명하고 있다.

 

마지막 10위는 Web3: 탈중앙화와 탈독점화 촉진이다. 블록체인은 루나/테라, 규제 등 혼돈의 시기를 겪고 Web3과 연계한 가치 기반 중심의 중장기적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에 Web3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소유권’을 전달함으로써 ‘디지털(가상) 자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선정된 이슈를 종합해 볼 때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국내・외 초거대화 AI 모델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무한 경쟁이 상당히 이슈가 되었다. 초거대 AI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및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2023년에는 국내 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이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로는 산업이나 서비스가 SW영역으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경쟁력의 초점은 SW로 이동 중이며, 메타버스는 산업 메타버스로 그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사물지능의 경우 융복합화된 다양한 시스템이 공공에서 민간까지, 스마트 팩토리에서 농업 사물통신까지, 스마트 빌딩에서 의료 사물통신까지 실제 활용분야를 넓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취약성은 여전히 큰 이슈로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 정비를 위한 국내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은 Web3과 연계하여 탈중앙화와 탈독점화 경제체계로의 진화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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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자료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연구보고서 RE-154](2023.9.22.)에 실린 것으로 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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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3년10월13일 12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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