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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의 독자개발 경제예측모형에 의한 2016년 경제전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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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02일 22시03분
  • 최종수정 2016년01월02일 22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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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제성장 2.6% 내외…여건변화 따라 2%선 무너질 수도 

국가미래연구원, 독자개발 예측모형 첫 전망치 내놔

“가계부채, 좀비기업, 구조조정 등의 진행상황이 성장률 등에 미치는 영향분석 가능한 모델”

 

1. 국가미래연구원은 3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내외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금리, 국제유가, 중국의 성장률 저하 등 대외적 불안요인에다 기업부채, 가계부채 등 대내요인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은 2%가 무너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2. 국가미래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이번에 발표한 경제예측모형은 거시 경제흐름의 방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대외 경제 환경의 변화와 정부 경제정책의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과 평가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예측모형의 구제적인 숫자의 정확성 보다는 경제흐름을 읽고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모형으로 개발됐다. 

 

3. 이 모형에 따른 예측결과를 보면 경제성장은 내수소비의 완만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환율상승과 더불어 수출이 미세하지만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의 경우는 상반기 중에 정부투자활성화 대책 등으로 늘어날 것이나 하반기에는 다소 주춤하면서 증가율도 2015년의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집계됐다.

 

4. 2016년 건설투자의 경우, 공공부문의 수주금액은 감소하지만, 민간부문의 수주금액이 점차 증가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2015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미분양 주택의 호수는 2015년 3분기 약 3만 2천 5백 호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고, 이와 반대로 주택건설 수주 금액은 신규주택 건설과 재건축·재개발 건설에 있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5. 수출은 2016년에 환율 상승과 더불어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은 상품및 서비스수출을 합친 연간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3.3%로,2015년의 예상치 0.4%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경상수지 부문에서 상품수지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흑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흑자규모는 2015년의 1,081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861억 달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6. 2016년 고용 부문에서 연간 38만 명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업률은 3.2%로 ,2015년 전망 취업자 수 34만 명, 실업률 3.6%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부문에서는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2015년 소비자물가 전망은 연평균 기준으로 0.9%로 나타났으나 2016년에는 2.6% 상승으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7. 국미연 모형의 구조는 5개 부문에 행태방정식과 정의식을 합쳐 모두 97개의 방정식으로 구성된 연립방정식 모형이며 여기에 내생변수 97개와 외생변수 53개가 포함돼 있다. 기존의 모형과의 차별성을 위해 공급부문에서 기업실사지수(BSI)전망을 내생화했으며 금융부문에서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를 내생화시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토록 했다. 아울러 통화량변수로는 기존모형의 관의통화(M2)보다는 금융기관유동성(LF)을 사용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시계열분석에서 계절 조정된 변수의 사용은 물론 장․단기 시계열을 구분해 추정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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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02일 22시03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8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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