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자산 가치변동 주목해야-국제금융동향 (2020.4.28. 분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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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코로나19의 확대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여전히 큰 상태이다. 주요국 주가는 3월에 비해 일부 회복하였으나, 여전히 2019년 말 대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국채 금리도 여전히 하락하고 있으며 리스크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매우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시작한 중국의 주가는 –7.9%까지 반등한 상태다.
2. 글로벌 자금 흐름을 보면 우선 △주식은 선진국 및 신흥국 모두 유출로 전환되었으며, 2020년 유출 규모가 이미 2019년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주식투자를 보면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10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외국인 주식투자도 순매도하고 있으며, 최근 1개월 50억 달러에서 2개월 152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채권은 선진국 중심으로 자금유입 폭이 확대되며 2주 연속 유입되고 있으며 MMF도 유입폭이 확대되고 있다.
3.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감소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IMF 경제성장률 전망은 세계 –3.0%이며, 한국은 –1.2%를 전망하고 있다. IMF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3%, 2021년 코로나19가 재발하는 경우 약 –5%, 둘 다 동시에 존재하면 약 –8%로 예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4. 펀드시장과 파생상품 위험을 분석해 보면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인 해외 주가지수·유가 등이 장기 하락 시 상당한 투자자 손실과 국부 손실 발생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 또 자산운용사 해외증권 투자 위험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6000억 원(개인 2400억 원)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를 헤지 펀드 운용사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그룹(IIG)에 투자했으나 IIG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폰지 사기 의혹 관련 등록 취소 및 자산 동결 조치를 받음으로써 환매동결사태가 표면화된 것이다.
5. 국제유가 하락과 오일머니 투자 위축 가능성을 분석해 보면 4월 국제유가는 하락 추세에 있으며, 4월 21일 Dubai유와 Brent유는 배럴당 10달러 대에 진입하였으며, WTI는 4월 15일 에 10달러 대에 진입했다.
WTI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우선 저장시설 한계로 미국 내 공급과잉이 저장용량 한계를 위협하는 시점에서 생산 중단이 유일한 선택일 수밖에 없는데, 북미 정유 시설의 가동률이 최저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저장시설이 원유를 맹렬히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일 머니 위축 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과 산유국 국내 자금수요 증가 등이 있으며 자산회수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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