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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미연, 2025년 경제전망 발표​…성장률 1.67% ​소비자물가 상 1.47% 상승​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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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12월31일 15시10분
  • 최종수정 2024년12월31일 15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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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한 실질구매력 저하와 국제통상 여건 악화 가능성

경상수지는 894억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22억달러 증가

실업률 2.35%로 전년대비 0.30%p 하락

 

국가미래연구원은 31일 새해 (2025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경제성장률은 수출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여건의 이유로 전년대비 0.53%p 하락한 1.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실질구매력 저하와 국제통상 여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데다 미국 통상정책의 전환으로 세계교역이 위축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동산경기 침체와 중국경기 급락하는 경우 수출 증가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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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문별 전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소비)  2025년 민간소비는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상승으로 전년대비 0.14%p 증가할 전망

 - 실질소득 증대, 금리 인하, 물가 안정 등의 소비 여건 개선에도 오랜 기간 누적된 높은 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회복세는 미약한 것으로 예상

 - 다만,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예비적 저축이 증가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 존재

 

► (설비투자)  2025년 설비투자는 글로벌 IT 경기 호조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024년(1.60%)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1.92% 증가할 전망

 - 설비투자는 금리인하와 반도체경기 호조세로 2024년(1.6%)보다 높은 1.92%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 다만, 미국 통상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설비투자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 (건설투자)  2025년 건설투자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건설투자는 금리 하락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경기 관련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의 영향으로 2024년(-1.59%)에 이어 1.16% 감소하면서 부진이 지속될 전망

 - 건설투자는 누적된 건설수주 감소로 2024년(-1.59%)에 이어 1.16% 감소할 전망

건설수주가 개선되고는 있으나 건설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는 데 상당한 시차가 소요

 

► (수출·수입)  2025년 수출입은 글로벌 경기 하방압력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미국의 통상환경이 악화될 가능성 존재 등으로 증가세 둔화될 전망

 - 수출은 통상 여건 관련 불확실성의 확대로 글로벌투자가 부진해짐에 따라 2024년의 높은 증가세(7.0%)가 조정되어 1.82% 증가할 전망

 - 상품수출의 증가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급증하였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정상화되면서 서비스수출의 증가세도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

 

► (고용)  2025년 실업률은 전년대비 0.30%p 감소

 - 코로나19 조치 완화로 노동시장의 고용 수요가 확대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 경제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면서 실업률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

 - 다만, 경기 하락 및 서비스업 생산 회복세 약화, 공공형 일자리 축소 등으로 고용시장의 둔화세가 심화할 가능성도 상존

 

► (물가)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7%로 예상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 압력이 낮은 가운데, 국제유가도 하락하며 2024년(2.29%)보다 낮은 1.47% 상승하면서 물가안정목표를 하회할 전망

 - 수요측 물가압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금년 2.29%에서 내년 1.47%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

 

► (경상수지)  2025년 경상수지는 2024년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경상수지는 2024년 872억달러, 2025년 894억달러로 높은 수준의 흑자 규모가 지속될 전망

 - 상품수지는 수출금액이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수입은 자본재‧소비재를 중심으로 늘어나겠으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증가폭이 제약되면서 상당 규모의 흑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

 -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부과 정책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미 수출 감소를 유발하면서 전체 수출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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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12월31일 15시10분
  • 최종수정 2024년12월31일 15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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