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감소 및 수출 경쟁력 악화 - 최근의 경제동향(5.15 분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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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4월 고용률(60.8%)은 전년동월(60.9%)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24만5천명에 이르렀고, 실업률도4.4%로 전년동월(4.1%)대비 0.3%p가 상승했다.
최고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 명(0.6%) 증가했다. 고용은 30~40대 위주의 고용 감소가 지속됐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비임금근로자, 일용근로자, 일자리 취약계층인 임시근로자는 2016년 9월 이후 고용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농림어업 고용 지속적 증가, 최저임금 상승 등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도소매업 고용 감소 상황 지속, 저성장 기조에 따른 제조업 감소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 수 및 실업률은 2018년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 감소로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1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특히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 석유화학, 컴퓨터 등 10개 품목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수출 물량(2.5%)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석유화학 등의 수출단가 하락 및 중국 경기 둔화 등 경기적 요인으로 수출 감소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 산업생산은 지난 3월 전년동월대비 0.7%p 감소했고, 건설업은 14개월 연속 장기 침체에 빠졌다.
4. 3월 소비는 전년동월대비 2.4%p 증가하였으나 내구재 소비(0.2%)는 위축을 면치 못했으며,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99.8보다 1.8p 상승한 101.6을 기록했다.
5. 3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 대비 26.9% 감소하여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3월 건설투자는 전년동월대비 건설수주액 18.7% 증가하였으나 건설기성액 2.9% 감소로 14개월 연속 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12월 이후 횡보하면서 지난 2월을 기준으로 전월과 비슷한 98.9를 기록했다. 3월 통계청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좀 더 상세한 경제동향분석은 다음과 같다.
- 경제 동향
- (생산) 3월 전산업생산지수는 공공행정과 서비스업이 증가하였지만 건설업, 광공업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0.7%p 감소
- 3월 전산업생산지수는 건설업(-2.9%), 광공업(-2.8%) 감소, 서비스업(0.6%), 공공행정(0.6%) 증가
- 3월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정보통신업(1.1%), 금융 및 보험업(1.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4%) 등의 항목이 증가하여 0.6%p 증가
- 3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광업(-5.9%), 제조업(-2.9%), 전기업 및 가스업(-0.9%)이 모두 감소하여 2.8%p 감소
- 3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101.4)보다 0.2%p 증가한 101.6,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월 70.5%에서 3월 71.5%로 0.5%p 증가
- (소비) 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4%p 증가
- 3월 소매판매액지수의 내구재는 증가로 전환되어 0.2%p(-1.8%→0.2%) 증가, 비내구재는 증가로 전환되어 3.4%p(-3.4%→3.4%) 증가, 준내구재는 증가폭이 확대되어 2.6%p(2.3%→2.6%) 감소
-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9.8)보다 1.8p 상승한 101.6을 보이고 전년동월대비 5.0%p 감소
- (설비투자) 3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
- 기계류 감소폭 축소(-29.0%→-20.0%)
- 운송장비 감소폭 축소(-20.1%→-4.2%)
- 3월 국내기계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6.7%p 감소
- (건설투자) 3월 건설기성액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이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9% 감소
- 공종별로 건축부문(-22.9%→-15.7%) 감소폭 축소, 토목부문(-24.0%→229.6%) 증가로 전환
- 3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18.7% 증가
- (주택시장)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3월 미분양주택 수는 62,147호로 전월(59,614호)대비 증가
- 3월 미분양주택 수(62,147호)는 전월(59,614호)대비 4.2% 증가
- 3월 전국 아파트매매거래량(31,760호)은 전월(28,293호)대비 12.3% 증가
- 3월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1,813호)은 전월(1,624호)대비 11.6% 증가
- 4월 아파트매매가격지수(99.5)는 전월(99.7) 대비 0.2p 감소
- (순수출) 4월 무역수지는 41.2억 달러로 전월대비 10.9억 달러 감소
- (수출) 4월 수출액(488.6억 달러)은 전년동월(498.5억 달러)대비 2.0% 감소
-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액 감소
- 반도체, 무선통신,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10개 품목의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수출액 감소
- 전년동월대비 품목별 수출 변화율(%): (선박) 53.6, (자동차) 5.8, (일반기계) 0.3, (자동차부품) -0.1, (가전) -1.3, (석유제품) -2.6, (무선통신기기) -4.0, (섬유류) -5.6, (석유화학) -5.7, (철강제품) -7.7, (디스플레이) -9.2, (반도체) -13.5, (컴퓨터) -36.6
- 전년동월대비 대륙별 수출 변화율(%) : (중남미) 39.7, (CIS) 37.4, (베트남) 12.7, (인도) 4.9, (미국) 3.9, (아세안) -1.0, (EU) -1.9, (중국) -4.5, (일본) -8.2, (중동) -24.8
- (수입) 4월 수입액(447.4억 달러)은 전년동월(436.9억 달러)대비 2.4% 증가
- 4월 수입물량은 4,935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8% 감소
- 전년동월대비 가공단계별로는 1차 산품 수입액(1.9%), 중간재 수입액(6.7%), 소비재 수입액(8.1%) 증가, 자본재 수입액(-14.8%) 감소
- (경기종합지수) 2월 OECD 선행지수는 전월(98.9)과 동일한 98.9
-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12월 이후 횡보
- OECD 경기선행지수는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금리차, 순교역조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지수로 구성
- 3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98.6)보다 0.1p 하락한 98.5를 나타내며 13개월 연속 하락 추세
-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도소매업 제외),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비농림어업 취업자수로 구성
- 3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광공업생산지수(-0.6%), 수입액(-2.3%), 내수출하지수(-0.5%) 감소, 소매판매액지수(1.1%), 건설기성액(1.8%), 비농림어업취업자수(0.3%) 증가
- (고용) 4월 고용률(60.8%)은 전년동월(60.9%)대비 0.1%p 하락, 전월(60.4%) 대비 0.4%p 상승
- 4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명(0.6%) 증가하고, 전월 대비 23만 3천명(0.9%) 증가
-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224만 7천명→228만 8천명, 1.9%), 정보통신업(81만 5천명→85만 9천명, 5.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6만 3천명→219만명, 6.2%),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7만 7천명→112만 5천명, 4.5%), 교육 서비스업(183만 4천명→188만 9천명, 3.0%) 증가
- 전년동월대비 제조업(447만 3천명→442만 1천명, -1.2%), 금융 및 보험업(83만 9천명→79만 4천명, -5.5%), 도매 및 소매업(373만 5천명→365만 8천명, -2.0%), 건설업(202만 3천명→198만명, -1.5%),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35만 3천명→130만명, -3.9%) 감소
- (실업률) 4월 실업률(4.4%)은 전년동월(4.1%)대비 0.3%p 상승하고, 전월(4.3%)대비 0.1%p 상승했다.
- 4월 연령별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5-19세, 40-49세 구간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
- (금융시장) 4월 국내 금융시장은 전월대비 원화가치와 금리 모두 하락
- 4월 원/달러 환율은 전월(1130.7원)대비 10.3원(0.01%) 상승한 1141.0원
- 4월 국고채(3년) 금리는 전월(1.79%)대비 0.05%p 하락한 1.74%
- 2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년동월대비 54.9조원 증가하였으며,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증가폭 축소
- (국세수입) 3월 국세수입은 28.8조원(소득세 3조원, 법인세 19.4조원 등) 전년 동월대비 0.1조원 감소
- 1~3월 누계 국세수입은 78조원, 전년 동기대비 0.8조원 감소(진도율 2.9%p 하락)
- (일반회계) 전년동월대비 0.7조원 감소(진도율 3.0%p 하락)
- (특별회계) 전년동월대비 0.1조원 감소(진도율 2.6%p 하락)
- (산업) 주요 핵심 산업(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 석유제품 등)의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수출액 2.0% 감소
4월 수출액은 전월(471.0억 달러)대비 17.6억 달러 증가한 488.6억 달러로, 전년동월(498.5억 달러)대비 9.9억 달러 감소
※ 첨부 : 주요경제지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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