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팝송작곡가 곧 등장, 베스트셀러 소설가·외과의사도 30년 후 탄생”- 인공지능과 금융경영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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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AI 역량은 ‘세계 10위 수준’…인공지능 경쟁은 인재 전쟁
인공지능시대엔 “부(富)는 증가, 사회적 갈등은 심화” 전망
사회전환에 따른 복잡성, 사회적·문화적 영향에 대한 이해 선결돼야
금융경영에 투자자문, 시장분석, 이상거래 탐지 등 다양한 활용 가능
경제금융연구협력위원회(GFIN)는 지난 4월 4일 아침 63빌딩에서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을 초청, ‘인공지능과 금융경영’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다음은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김 원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편집자> |
1. “AI가 만들어 가는 미래는 이미 와 있었다. 단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무인자율차, 배달 및 택시 서비스 시작, 인공지능의 당뇨성 망막증 진단, 인공지능 주식투자 등이 그 적용 사례들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 발견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해내고, 나아가 AI가 창작하는 예술 작품이 탄생하고 있다.
2. 인공지능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능력과 한계를 짚어보면 ….
인공지능의 역사는 컴퓨터 기술의 역사다. 그것도 단일기술이아니라 목표를 위하여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의 모음이라 볼 수 있다.
우선 지식기반 AI의 성공사례를 나열해 보면 ▲ 지능형 정보 검색 ▲챗봇(스피커가 자는 실용적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AI 변호사, AI 조교 등 다양하다. 궁극적 목표는 인생의 동반자 역할)▲딥네트워크 등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작은 변화에 부서질 가능성▲개발자의 의도를 벗어날 가능성으로 신뢰성의 한계가 항상 존재하고 ▲ 윤리성의 문제 등은 AI가 가지고 있는 한계라고 할 것이다.
3. AI의 경제사회적 영향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 30년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세상이 오고, 그로 인해 현재의 교육, 직업, 정치체제 등이 의미가 있을까?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질 것인가?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대두되고 있다.
➀ 사람보다 잘 하는 AI는 언제나 가능할 것인가? 전문가 350명의 예측결과는 다음과 같다.
⇨ 120년 후에는 모든 인류의 직업이 자동화 예상
⇨ 궁극적으로 AI는 인류에게 매우이롭다(20%), 이롭다(25%), 해롭다(10%), 매우해롭다(5%)
➁ 인류문명사에서 인공지능 출현의 의미는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인간의 증강 : 생명과학 + 정보기술 ▲ 노동시간의 감소 ▲ 일자리 감소 :2030년까지 8억 개 ▲ 가속되는 노동환경의 변화 : 10년마다 전혀 다른 능력을 갖춰야 ▲ 부(富)의 증가, 그러나 사회적 갈등 심화 ▲ AI에 의하여 경제 성장률 두 배로 증가 ▲ AI의 가치는 광범위한 응용 가능성에서 찾을 수 있다.
➂ AI에 의한 경제성장은 어디에서 오는가? AI가 광범위한 구조 변환의 촉매 역할을 하고 ,그로 인한 반복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서 큰 가치를 낳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공지능전쟁은 인재전쟁이다. 소프트웨어분야는 IT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➃ 한국의 AI 역량은 어느 정도인가? 답은 ‘세계 10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판단근거는 다음과 같다.
▲ AI 논문 수 : 11위, 3%, 20152017 40% 증가
▲ AI 미국 특허 88건 출원. 2% 수준 2005~2016
▲ AI 스타트업 : 150여개, 세계의 1.1%
▲ 전세계의 약 1%의 인력 확보
▲ AI 핵심인재 : 168명 (by Element AI)
▲ AI 인재 : 2664명 (전세계의 1.3%, by CISTP)
▲ 컴퓨터과학과의 수준 (QS 2019 세계대학 평가)
▲ KAIST 38위, 서울대 45위, 고려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150~200위) 순
▲ 소프트웨어-IT 산업 전반에 우수 인력 부족
▲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약 2%
▲ AI 인력부족 - 1만명 (by SPRI)
▲ AI에의 관심 증가 :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에 걸쳐 ∆AI 수강인원 2.5배 증가∆개설 강좌수 1.6배 증가∆관련 구인공고 10배 증가∆관련 언론 기사 20배 증가.
4. 금융 경영을 위한 AI
“65% of Finance Leaders worldwide are making AI and automation a priority”
금융경영에서의 AI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➀ 금융서비스용 챗봇 서비스: 대화형 뱅킹시스템, SMS 등 메시징 플랫폼 상에서 고객의 요청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➁ 투자자문 및 시장분석 :
∆투자 전략 로보 어드바이저는 ∆다양한 상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을 결정(예 : 사자, 팔자, 유지)하고 ∆고객이 제공한 정보와 미래 인플레이션, 고객의 저축 비율, 은퇴 시기, 세율 등 각종 미래 요소들을 고려하여 도출해낸다.
∆금융데이터 분석 ∆금융시장 분석과 투자 아이디어 발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시장 데이터 분석 시스템∆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주는 AI∆방대한 정보를 취합하여 답변 작성
➂ 법인용 대출계약서 자동처리 : 변호사 및 대출심사관의 360,000시간의 업무를 즉시, 더욱 높은 정확도로 처리 한다
➃ 고객 신용도 평가 : 기존규칙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시스템의 보완 및 새로운 상황에 자동 적응한다.
➄ 이상거래 탐지 : ∆카드사용, 주식 거래 등 금융 거래 실시간 모니터링∆가치, 시간, 장치, 상점 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이용하여 합법 거래 여부 판단∆자금세탁, 뇌물, 테러자금조달 등 금융범죄 사고 예방 등을 수행한다.
5. 인공지능시대의 도래, 우리에게는 기회인가?
새로운 경쟁의 시작일 뿐이다. 그것도 우리하기 나름에 달렸다. 아울러 무엇보다 AI 의 능력, 가치, 한계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AI 시대를 향한 전환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사회적·문화적 영향을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가진 AI는 앞으로 25년 간 있을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Kevin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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