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의 그린뉴딜 정책과 시사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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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국가 수준의 일방적 탄소중립 정책이 등장하고 민간 영역에서 자발적 탄소중립 추진이 확산되어 글로벌 가치사슬을 통해 국내 산업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국내 정책 대응이 필요함.
- 국제 환경에 미치는 외부성, 교역조건에 미치는 효과, 규모의 경제를 고려하여 탄소중립 을 달성하기 위한 그린뉴딜 설계가 필요함.
▶ 탄소감축을 위한 생산 제한보다는 생산에 내제된 탄소집약도를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며, 국제무역을 통한 시장 개방은 탄소집약도 저감 달성에 기여할 것임.
-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는 고기술 중심 중간재 산업의 참여 확대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탄소배출 저감 및 글로벌 가치사슬상의 위상 제고에 기여함.
▶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일방적 탄소중립 추진정책이 도입된다면 전 세계 각국의 생산 및 교역 감소에 따라 경제적 후생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됨.
- 저탄소, 탈탄소 기술발전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생산 및 교역 감소가 불가피하며, 한국 역시 높은 탄소집약산업 비중으로 인해 향후 후생 감소가 전망됨.
▶ 그린뉴딜 정책을 주요국의 일방주의적 탄소중립정책에 따른 후생 감소를 상쇄시킬 대안으로 활용하여 우리 산업구조의 녹색전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음.
- 규제 위주의 정책은 환경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효하나 경제와 통상 측면에서는 그린뉴딜을 활용하여 기술 발전과 감축 노력에 대한 지원이 투입되어야 함.
▶ 그린뉴딜 정책은 국제무역과 다자간 협력이라는 통상적 고려가 필요함.
- 탄소중립을 추구하되 무역과 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설계되어야 하며, 개방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여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음.
※ 이 보고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간하는 ‘KIEP 정책연구 브리핑’( 2022.06.17.)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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