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과 전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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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주석이 2021년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제창한 이래 중국은 UN의 SDGs 달성을 목표로 개도국과의 대외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글로벌 거버넌스가 약화된 현 국면을 타개하고 개도국의 개발 문제와 전 세계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함.
- 약 2년 동안 60여 개국이 중국 주도로 발족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소그룹에 가입함으로써 다자협의체의 기본틀을 갖추어가고 있음.
▶ 중국은 △빈곤감소 △식량안보 △방역·백신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에 추진해온 동반자관계의 외연을 확장하면서 SDGs 데이터 무상제공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 중국은 자국의 SDGs 달성 중 전 세계 목표 달성에 기여한 바가 크고 현저한 성과를 거둔 빈곤감소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추진을 계기로 중국은 빈곤감소, 기후변화·녹생성장 등 각 협력분야별로 추진해온 동반자관계의 외연 확대를 꾀하고 있음.
- 중국은 전 세계 SDGs 달성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21년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데이터 연구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에 관련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임.
▶ 중국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에 대해 서구권과 개도국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의 주요 사업을 검토한 결과 기존 대외협력 전략인 일대일로보다 ‘글로벌 공공재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서구권은 전 세계 SDGs 달성을 위해 중국이 개발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글로벌 개발협력 논의를 주도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함.
- 팬데믹과 러-우 전쟁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극복하려는 개도국, 특히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국의 개발재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를 기대함.
※ 이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간한 [세계경제포커스](2023.5.31.)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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