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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로서의 GovTech와 GovTech의유형화(GovTech as a Global Trend and Typification of GovTech)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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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10월05일 14시37분
  • 최종수정 2024년10월05일 14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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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전통적인 전자정부 모델이 정부업무와 서비스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던 반면, 디지털 정부는 국가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의 형태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민·관 협력과 혁신 생태계의 진화를 강조하는 GovTech이 부상하였다. 

GovTech은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공공서비스 개선과 정부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 기술을 통한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연구는 GovTech의 개념과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GovTech사례를 바탕으로 GovTech의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GovTech사례들을 검토하여 GovTech이 실현되는 층위, 기대효과에 따라 GovTech의 유형을 거버넌스 수립형, 아이디어 공모형, 플랫폼 활용형, 문제해결-기업성장 동시추구형, 혁신연구형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아직 발전 초기단계에 있어 이론화가 부족한 GovTech분야에서 사례기반의 GovTech유형화 시도는 추상적인 GovTech의 개념을 명확히하고 GovTech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본연구는 유형화 연구를 바탕으로 GovTech을 실현하려는 목적, 추진하고자 하는 방식, 기대효과에 따른 맞춤형 GovTech정책 전략수립에 기여한다.

 

<요약 및 시사점>

 

1. 요약

 

► GovTech은 민간의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제공과 공공 문제 해결의 혁신을 의미하며 글로벌 트렌드로서 활성화되고 있음


► 미국, EU, 중남미 등 해외 GovTech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등장으로 GovTech이 활성화되는 추세임


► GovTech은 공통적으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을 강조하지만 GovTech이 실현되는 층위, 기대효과에 따라 유형을 세분화할 수 있음

 - 사회혁신 유형화 연구를 기준을 참고하여 여러 국가의 GovTech 사례를 Bottom-up 방식으로 검토하여 GovTech 층위, 기대효과 두 가지의 유형화 기준을 설정함

 - 그 결과, GovTech의 유형을 거버넌스 수립형, 아이디어 공모형, 플랫폼 활용형, 문제 해결-기업 성장 동시추구형, 혁신 연구형의 다섯 가지로 구분함

 

[표]GovTech의 유형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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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사점

 

► GovTech의 개념과 동향을 검토함으로써 정부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 제공

 - (개념) 국내·외 다양한 GovTech의 정의를 살펴보고 GovTech의 목적, 실현 주체, 운영 방식 측면에서 개념을 구체화

  * 민간의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제공과 공공 문제 해결의 혁신으로 정의할 수 있음

 - (시장 규모) GovTech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까지 1조 달러 이상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분야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

  * 선진국과 World Bank, OECD, CAF와 같은 국제기구들을 중심으로 GovTech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함

 - (특징) 전 세계적으로 GovTech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실현되는 모습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벤치마킹이 요구됨

  * 유럽 국가들은 EU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챌린지 대회, 해커톤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확장시켜 나감 

  * 중남미 국가의 경우 CAF를 중심으로 다수의 GovTech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있으며, GovTech Index를 통해 GovTech 실현 정도를 평가하고 필요한 자원을 파악함

 

► 본 연구는 기존에 크게 다뤄지지 않은 GovTech에 대한 유형화를 시도하여 GovTec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 (자원 효율성 극대화) 유형화된 GovTech을 분석할 경우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통해 GovTech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제한된 자원으로 높은 성과 달성

 - (리스크 최소화) 시의적절한 GovTech 유형을 도입하여 공공부문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실패를 최소화

 - (혁신 촉진)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적절한 GovTech 유형을 도입하여 최신 기술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빠르게 향상시킴

 - (맞춤형 전략 수립) GovTech을 실현하려는 목적, 추진하고자 하는 방식에 따라 각 GovTech 유형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프로젝트 구현 

  * 정부는 GovTech의 유형별 특징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고 적절한 주체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최적의 성과 창출

  * 국가별, 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GovTech 유형을 선택하여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성공적 결과 도출

  * 타 국가·지역의 유형별 GovTech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맞춤형 GovTech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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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자료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ISSUEREPORT  IS-180](2024.9.30.)에 실린 것으로 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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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4년10월05일 14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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