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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반기 2040국민의식조사 보고서(1)_국무수행평가 중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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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8월08일 21시30분
  • 최종수정 2015년08월08일 2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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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적 평가’ 계속 높아져

‘잘 못할 것 같다’ 57.0%로 “껑충”…‘잘 할 것 같다’ 13.7%로 “뚝”

잘못하는 분야 ‘인사’ ‘경제’ 順…잘하는 분야 ‘외교’ ‘문화’

대통령이 갖춰야할 덕목 가운데 ‘소통능력’ 중요성 더욱 부각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성공 못하고 있다 ’ 83.0%

한일 정상회담은 68.1%가 ‘과거사 해결 등 일본 변화 후 추진해야’ 

 

 

1. 임기의 반환점에 다다른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갈수록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대한 예상평가에서도 ‘잘 못할 것 같다’는 부정적 응답이 57.0%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잘 할 것 같다’는 응답은 13.7%로 낮아져 앞으로 국무수행에 대한 기대치마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 국가미래연구원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주)베스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의 2040세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목표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결과보다 긍정평가가 줄고 부정적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취임 초(2013년4월 조사)의 ‘잘 할 것 같다’ 31.3%, ‘잘 못할 것 같다‘ 24.8%에 비해 보면  긍정평가는 급격히 줄고 부정평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3.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7일부터 6월8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만19세~49세의 성인남여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최근의 메르스 사태 등에 따른 영향은 본격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부정적 응답이 크게 높아진 것은 당초 기대가 다소 높았던 경제 분야와 국민화합 및 통합분야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점에서 전국민 여론조사와는 다소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조사결과 판단에 참고해야 할 점이다. 

       

4.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외교 분야’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 분야(16.5%)’,  ‘대북 분야(10.2%)’, ‘경제 분야’(6.3%), ‘복지 분야(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와 비교해보면, ‘외교 분야’와 ‘경제 분야’ 응답률은 낮아지고, ‘문화 분야’ 대한 긍정평가가  두드러지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 박대통령이 잘 못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 2040 응답자들은 24.4%가 ‘인사 분야’를 지적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 분야(16.9%)’, ‘화합/통합분야(12.7%)’, ‘공정사회 확립(10.4%)’, ‘안전 분야(9.1%)’ 등의 순으로 지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인사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의 지적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6. 박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 2040응답자는 ‘경제 분야(2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공정사회 확립(17.6%)’, ‘일자리 창출(12.6%)’, ‘화합/통합 분야(11.2%)’, ‘안전 분야(8.7%)’, ‘인사 분야(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경제 분야’는 20대와 40대 연령층에서, 미혼보다는 기혼자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7. 2040 응답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국민행복’의 국정 반영 정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85.4%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는 반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14.6%에 그쳤다.  

 

8. 현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 성공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83.0%가 ‘그렇지 않다(전혀 + 그렇지 않은 편)’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그렇다(매우 + 그런 편)’는 긍정적 평가는 17.0%로 나타났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응답한 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2.6%가 ‘양쪽 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북한(18.2%)’, ‘남한(9.0%)’ 순으로 집계됐다.

 

9.한일관계에 대한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2.9%가 ‘개선해야한다’ 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금 이대로도 문제없다’는 평가는 14.4%에 그쳤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8.1%가 ‘과거사 해결 등 일본의 변화가 있는 후 추진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의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21.7%)’, ‘잘 모르겠다/관심없다(10.2%)’순으로 나타났다.

  

10. 한편  대통령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을 8개로 구성하여 2040세대에게 그 중요도를 물어본 결과,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35.9%로  제일 많았다. 특히 이는 취임초기인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어서 갈수록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다음으로 ‘도덕성(21.9%)’, ‘공정사회 수행능력(12.1%)’, ‘갈등조정 능력(10.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1. 이 조사는 만19세 이상 49세미만의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결과를 집계, 분석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 3.09 %p이다. 

 

 

 

첨부 : 1. 향후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예상 평가

        2.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성공여부

      3.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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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8월08일 21시30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8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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