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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의 실상과 양성화 방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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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3월18일 12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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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는 경제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 높은 조세부담율, 부부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형성되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다면적 이유로 견고하게 형성된 지하경제를 일거에 완전히 양성화하는 방법은 없다. 즉,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의 왕도는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선진화된 국가라도 지하경제의 추 규모가 GDP의 10%에 가깝다는 사실은 이를 증명한다. 지하경제 행위자들의 수나 그 행위 유형의 광범위함에 비추어 볼 때 지하경제 행위는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양성화될 수 있을 뿐이다.  지하경제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 조세를 추징당한 사람은 더 교묘한 방법을 이용하여 지하경제행위를 반복하는 성향이 있는 점과 지하경제 행위의 색출 과에서 그 실상만 드러내고 이에 대한 적절하고 유효한 대책을 실행하지 못하게 되면 기존에 소득신고를 제대로 해 오던 납세자들마저 납세의무의 이행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는 점 등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지하경제 행위의 양성화 전략이 단기간에 급격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앞에서도 본 바와 같이 각종 책을 동원하여 향후 5년간 지하경제규모를 선진국 수준인 GDP의 10% 도 선까지 줄일 수 있더라도 연간 더 올릴 수 있는 조세수입은 2~3조원의 수준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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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3월18일 12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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