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를 개발하여 3개월/1년 단위로 추이를 제시합니다.

교육비 상승 등으로 서민생활 악화-2019.2분기 민생지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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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28일 17시00분
  • 최종수정 2019년09월28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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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7.28로 전 분기 87.85보다 0.57p 감소해 9분기 째 뒷걸음

추세적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무려 9년 동안 하락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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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2/4분기의 민생지수는 87.28(기준치=100.0)으로 전분기 87.85에 비해 0.5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010년 1분기 103.28을 정점으로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2017년 1분기에 반짝 반등한 후 9분기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추세적으로 보면 2010년 1분기 이후 무려 9년 동안 민생지수가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2. 민생지수하락의 원인은 실질주가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고, 실질주택가격과 상용근로자비율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비용 측면에서는 교육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 등 생활물가의 상승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3. 이를 지수산출 내역으로 분석해 보면 민생지수는 5개의 긍정적 항목과 6개의 부정적 항목 등 모두 11개 지표를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는데 긍정항목의 경우 높아질수록 좋은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부정항목은 감소폭이 클수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4. 2019년2분기에는 고용률, 상용근로자 비율(고용의 질),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실질주식가격 등 5개 긍정적 항목 중 실질주식가격, 실질주택가격,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비중 순으로 3개항목이 하락했다. 아울러 전체 6개항목인 부정적 요소들 가운데 3개항목이 증가해 민생에 악영향을 미쳤는데 증가폭은 실질기타소비, 실질교육비, 실질주거광열비 순으로 높게 나타나 전체적으로 민생지수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5.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분기에 103.60을 최고치로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0년 1분기에 103.28을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2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5년 이상 1014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민생지수 하락은 2016년 4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017년 1분기에 반짝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하여 지금까지 9분기 동안 한 번도 거름 없이 내리막을 보여주고 있다.

 

6.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이들 항목에 대해 민생 영향력을 감안한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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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28일 17시00분
  • 최종수정 2019년09월28일 17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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