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 문재인정부 들어 지속적 하락…속도도 빨라져(2018년 3분기 민생지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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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분기 민생지수, 91.33으로 전 분기 92.60보다 1.27p 감소
세금 오르고, 실질식료품비 및 교육비 상승 등이 주요인
<민생지수 그래프>
1. 2018년 3/4분기의 민생지수는 91.33(기준치=100.0)으로 전분기 92.60에 비해 1.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2017년 1분기 반등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인다.
2. 민생지수 산출의 긍정요소인 ▲고용률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비중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실질주식가격 등 5개 항목 중 고용률과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등 3개 항목이 상승하고, 부정적 요소 ▲실질식료품비 ▲실질주거광열비 ▲실질교육비 ▲실질기타소비지출 ▲실질세금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 중 실질전세가격 1개 항목이 감소하였지만, 나머지 5개 항목은 부정적 효과가 상승함으로써 긍정적 요소 감소분과 부정적 요소 증가분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하여 민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특히 부정적 요소들의 증가폭은 실질세금, 실질식료품비, 실질교육비, 실질주거광열비, 실질기타소비 순으로 높게 나타나 민생지수를 하락시키는 쪽으로 작용하였다.
4. 지난 2014년 2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 하락은 2016년 4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017년 1분기 반등하고, 이후 다시 감소하여 2018년 3분기 민생지수는 91.33을 보이고 있다.
5.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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