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를 개발하여 3개월/1년 단위로 추이를 제시합니다.

실질세금 등 큰 폭 증가로 2021년 2분기 민생지수 하락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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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10월09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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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89.50로 전 분기 92.49대비 3.00p 하락

실질소득,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중 줄고

실질전세가격, 실질교육비 지출 등 늘어 지수하락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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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2/4분기의 민생지수는 89.50(2003년 1분기=100.0)으로 전분기 92.49에 비해 3.0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단기적으로 가늠하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4분기 88.43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분기 가구 소득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민생지수는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 2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2. 전 분기 대비 2개 항목의 긍정적 요소가 하락하고, 3개 항목의 부정적 요소가 상승하여 종합적인 민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5개의 긍정적 요소가운데 하락한 2개 항목은 실질소득,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중 등이며, 6개 항목인 부정적 요소 가운데 실질세금, 실질전세가격, 실질교육비 지출 등 3개항목이 상승하여 민생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3. 지난 2014년 2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는 2017년 1분기의 반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2019년 1분기 이후 가계동향조사의 조사 표본이 변경됨에 따라 가구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21년 2분기는 전 분기 대비 실질세금이 크게 상승하여 89.50을 기록하였다.

 

4.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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