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폭등과 식료품 가격 상승에 2021.1분기 민생지수 급락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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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분기별로 △민생지수 △국민행복지수 △국민안전지수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지수는 2021년 1/4분기지수다. <편집자> |
지수는 83.61로 전 분기 91.11대비 7.49p 하락
1. 2021년 1분기의 민생지수는 83.61(기준치 2003년1분기=100.0)로 전분기 91.11에 비해 7.4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단기적으로 가늠하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2017년 1분기 반등하였으나,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8년 4분기 88.43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분기 가구 소득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민생지수는 상승추세를 보이다 2021년 1분기에 크게 하락하였다.
2. 민생지수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로 나눠 가중치를 적용해 분석하는데 긍정적 요소가운데 △실질소득과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중이 크게 하락했고, 반면 부정적 요소가운데에서는 △실질세금, △실질전세가격, △실질식료품비 지출 등이 상승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민생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지난 2014년 2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는 2017년 1분기의 반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2019년 1분기 이후 가계동향조사의 조사 표본이 변경됨에 따라 가구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분기는 전분기 대비 실질세금이 크게 상승하여 83.61을 기록하였다.
4.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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