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를 개발하여 3개월/1년 단위로 추이를 제시합니다.

기저효과로 인해 2019년 4분기 민생지수 상승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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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03월13일 17시10분
  • 최종수정 2020년03월13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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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88.04로 전 분기 87.41보다 0.63p 증가

고용률 등 5개 모든 긍정적 요소의 상승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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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4/4분기의 민생지수는 88.04(2003.1/4분기=100.0)으로 전 분기 87.41에 비해 0.63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2/4분기 87.28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3/4분기에 이어 소폭이지만 2분기 째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 이 같은 민생지수의 상승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고용률이나 실질소득 등이 증가한 데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실질세금이 줄어든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지수 평가 항목들이 개선된 것은 전년도의 실적이 워낙 나빠 그 기저효과(基底效果)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3.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장기적 추세로 보면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2010년 1/4분기에 103.28로 회복됐으나, 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아직도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2015년 1/4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2017년 1/4분기와 2019년 1/4분기에 소폭 반등 후 2분기 째 상승을 보이고 있다.

 

2. 민생지수 구성요소별 등락을 보면 전체 11개 항목 가운데 긍정적 요소는 5개, 부정적 요소는 6개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4/4분기의 5개 긍정적 요소가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했고, 총 6개 부정적 요소 중 1개 항목이 크게 감소하여 민생지수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긍정적 요소들의 증가폭은 실질주식가격지수, 소득,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비중, 주택가격지수, 고용률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요소의 경우 총 6개 요소가운데 식료품·주거비·교육비·기타소비·전세 등 5개 요소의 지출이 전기 대비 증가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가장 큰 가중치를 가진 실질세금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 민생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4. 민생지수는 지난 2014년 2/4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는 2017년 1/4분기의 반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최근 2019년 3/4분기에 반등하여 2019년 4/4분기 민생지수는 88.04를 기록하였다.

 

5.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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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03월13일 17시10분
  • 최종수정 2020년06월24일 1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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