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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년실업률 동월기준 역대 최고…전체 취업자는 30만명 늘어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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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4월15일 10시45분
  • 최종수정 2016년04월15일 10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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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지난달엔 증가세로 돌아서 30만명선에 턱걸를 했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지표는 전월에 어 여전히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 수는 2천580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명 증가했다.
         

작년 12월 49만5천명 늘며 1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올해 1월 33만9천명, 2월에는 22만3천명으로 두 달 연속 줄었다가 3월엔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37만9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6%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률은 1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후 3월 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준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2월에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었다.

아르바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3월의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은 11.7%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실업률은 통상 3월 정도까지는 높은 수준"라면서 "3월에도 공무원시험 접수가 있어 청년층 실업률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심 과장은 "청년층 고용률은 상승폭 3월 들어 1.0%포인트 수준을 회복했다"며 "청년층 실업률 올랐지만 고용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가 감소하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늘어났다.

60세 상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8만5천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어 20대(7만4천명), 50대(6만명), 40대(7천명) 순었다. 30대 취업자는 2만9천명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2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에서는 전년 동월대비 12만4천명의 일자리가 늘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만8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천명), 숙박및음식점업(8만5천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그러나 도매 및 산매업에선 14만2천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에선 4만4천명 각각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51만명(4.1%), 임시근로자가 3만4천명(0.7%)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1만명(-7.5%)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전년보다 10만5천명(-1.9%) 줄며 감소세를 어갔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9천명(-2.6%)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1천명 늘었다.

가 들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인구가 14만8천명(7.4%)으로 가장 많았고 '쉬었음'도 7만명(4.4%) 증가했다. 재학·수강 등을 유로 쉬는 사람은 14만5천명(3.5%), 육아를 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8만1천명(5.6%) 각각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3만1천명으로 3천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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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4월15일 10시45분
  • 최종수정 2016년04월15일 10시49분
  • 검색어 태그 #3월#고용동향#청년실업#최대#취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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