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방경제포럼 회의장에 한국의 ‘나이팅게일센터 등장’ 주목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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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고(9.2~4)있는 제6차 동방경제포럼 회의장에 한국의 원스톱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센터가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이 회의 참석자들은 이 설비를 통해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검사센터는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인 ‘AMS BIO’가 개발한 설비로 한국에서는 여주시, 강원대 등에 설치돼 있고, 해외에는 키르키스탄 제1,2국제공항에 현재 설치돼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의 회의장(뒷 건물) 앞에 지난 30일 설치중인 한국의 ‘나이팅게일센터’. 이 설비는 우리나라의 중소벤처기업인 ‘AMS BIO’가 개발한 것이다.
‘나이팅게일센터’로 불리는 이 이동식 원스톱 검사 설비는 검체 채취와 검사, 그리고 음양성 확인까지의 전 과정을 이 설비 내에서 일관된 과정을 통해서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끝내고 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들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매년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국제행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러시아의 푸틴대통령이 매년 참석할 만큼 중요행사로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대통령, 문재인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고,중국에서는 시 진핑 주석이, 일본에서는 아베전총리가 그동안 참석한 바 있다.
이 포럼에는 매년 60여개국에서 8,000여명이 참석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러시아 당국이 초청자 수를 4,000명 정도로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영향력이 큰 국제행사에 한국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검사센터가 유일하게 초대되어 참가 국가들의 정상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선 보이고, 검사 업무도 수행하게 된 것은 K방역의 기술력과 원스톱 이동식 검사플랫폼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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