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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월 실업률 소폭 상승, 생산지수는 상승 지속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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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12월28일 18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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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성 발표, ​가계의 소비지출은 낮은 상황 ​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11월 완전실업률 소폭 상승(악화), 신규 구직자 증가가 요인

일본 총무성이 27일 발표한 11월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3.1%로, 이전 달인 10월에 비해 0.1P 상승(=악화)했다. 일본경제신문(Nikkei)이 사전에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중앙치는 3.0%이었다.
완전실업자 수는 19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명이 감소했다. 직장 사정으로 이직하거나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非自發的)’ 이직은 6만 명 감소했다. ‘자발적(自發的)’ 이직은 5만 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6,444만 명으로 11만 명 감소했다.
완전실업률은 2개월 만에 상승(악화)했으나, 직장을 찾는 사람의 숫자는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업 주부 등이 새로이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종합적으로 새로이 직장을 찾기 시작한 사람들은 전월 대비 9만 명이 늘어나 2013년 8월 이래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인(求人)배율은 개선이 이어져, 고용의 질(質)도 개선
그러나, 고용 현황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유효(有效)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41배로, 3 개월 연속 상승했다. 1991년 7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기업의 인력 부족 상황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기업들이 내년을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구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1월의 유효구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동월의 구인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 제조업이 41.2%, 고무 제품 제조업이 30.0% 각각 늘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 숫자보다 일할 사람을 찾는 숫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적으로 보아, 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 수가 증가하여 고용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 정규 사원의 유효 구인 배율(계절조정치)은 0.90배로, 2004년에 동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0.9배 대로 올라섰다.

 

11월 실질 소비지출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한편, 11월 가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인 이상 세대의 소비지출은 1 세대 당 27만848엔(약 278만 원 상당)으로, 물가변동 요인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9 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하회하는 결과다.
日經(Nikkei)이 사전에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 예상은 0.2% 증가였다. 신선 야채 및 어패류 가격이 급등하여 구매를 억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일요일이 전년에 비해 하루 적어서 외식 등 지출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관측된다. 계절 조정으로 지난 달 10월에 대비하면 0.6% 감소한 결과가 된다.
소비지출의 내역(실질)을 살펴보면, 야채 및 외식 등 “식료품” 소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주거 설비(設備)의 수선 • 유지 등 “주거(住居)” 지출이 7.7% 하락한 것 외에 사립 학교의 수업료 등 교육 지출도 10.9% 감소했다.
가격이 고액이라서 변동폭이 큰 주거 및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실질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근로자(샐러리맨) 세대의 1 세대 당 소비지출은 29만4,019엔(약 302만원 상당)으로 실질로 0.9% 감소했고, 전년 동월 실적을 7개월 연속 하회하는 결과가 되었다. 총무성은 소비지출 변동 추세에 대해서 “가계의 소비지출이 낮은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고 분석하고 있다.

 

11월 전국 소비자물가(CPI)도 저유가로 하락
동 총무성이 2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지수(CPI, 2015년 = 100)는 물가 변동 폭이 큰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99.8로,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Nikkei가 사전 집계한 시장 예상치의 중앙치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전기 요금이 6.9% 하락하는 등, 계속해서 낮은 원유 가격이 영향을 미쳐서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하회하는 결과가 되었다.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은 100.4로, 0.5% 상승했다. 기후가 불순한 영향으로, 야채 등이 44.4% 상승하는 등, 신선 야채 가격의 급등이 계속되고 있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식료 •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ore)” 지수는 100.5로, 0.1% 상승했다. 상승, 하락 품목 수는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으로 전체의 56.4%에 해당하는 295개 품목이 상승, 172개 품목이 하락했다. 횡보를 보인 품목 수는 56개였다.
도쿄 지역의 12월 CPI는 (중순 속보치, 2015년 = 100)은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이 99.5로,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동 지수가 하락한 것은 10개월 연속. 하락폭은 2013년 2월 이래 최대였다. 전기료 및 도시가스 요금을 중심으로 원유 가격 하락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가솔린은 2.6% 상승해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신선 식품을 포함하는 종합은 99.8로 횡보를 보였다.

 

11월 광공업 생산 지수 1.5% 상승, 12월은 2.0% 상승 예상
한편, 28일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10년 = 100, 계절조정치, 속보치)는 전월 대비 1.5% 상승한 99.9로 나타났다. 생산의 기조 판단은 “완만한 개선 움직임”에서 “개선 움직임”으로 다소 상향 변경했다. Nikkei가 집계한 민간 전문가들 예상치의 중앙치는 전월 대비 1.7% 상승이었다.
제품 출하지수는 0.9% 상승한 99.2, 재고지수는 1.5% 하락한 107.0 이었다. 재고율은 5.5% 하락한 107.9로 나타났다. 동시에 발표된 제조업 공업생산 예측 조사에서는 12월 2.0% 상승, 내년 1월 2.2% 상승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제의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으로 보인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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