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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있는 해, 정치 불확실성 커져 성장률 0.5%p 하락"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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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12월04일 18시22분
  • 최종수정 2016년12월04일 18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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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국정지지도 하락도 소비 심리에 부정적"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지지도 하락도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 보고서에서 1987년 13대 대선부터 2012년 18대 대선까지 6번의 대선이 열린 해에는 경제성장률이 전년보다 평균 0.5%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평균 0.6%포인트, 4.0%포인트 하락했다. 대선이 정치 불확실성을 유발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국정 지지도 하락도 경제 심리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의 국정지지도를 토대로 정치 불확실성이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국정 지지도가 10%포인트 하락하면 CSI는 2.9포인트, BSI는 2.0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기업의 투자심리도 냉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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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경제 주체들의 우려는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해 경제성장률이 하락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을 차단하려면 "새 정부 출범까지 경제 컨트롤 타워 기능을 확립해 민간의 심리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부처와 유관 기관은 새 정부의 경제운용시스템이 정책 공백 없이 조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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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12월04일 18시22분
  • 최종수정 2016년12월04일 18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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