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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선방'…긴 추석연휴에도 7.1% 증가 449억 달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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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1월01일 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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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 33.9% 급증…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 늘어
 

우리나라 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긴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면서 증가율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수출이 449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수치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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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보다 조업일 수가 4.5일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일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수입은 376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3억3천만 달러로 6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3대 품목 중 반도체,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69.6% 증가하며 역대 2위인 9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 일수 영향이 비교적 큰 자동차, 일반기계, 섬유 등은 수출이 줄었다.

반도체 세부 품목 중 멀티칩패키지(MCP) 26억9천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1억3천만 달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과 아세안(ASEAN), 베트남, 유럽연합(EU) 등에서 증가했다.

대(對) 중국 수출이 125억8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아세안은 73억7천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늘었다.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아세안·인도·CIS의 1~10월 수출 비중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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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1월01일 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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