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지역 물류 브릿지 구축이 절실하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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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V), 인도네시아(I), 인도(I), 필리핀(P) 대상 VIIP 프로젝트 우선 추진
국가미래연구원, ‘세계경영전략과 물류의 역할’ 세미나
국가미래연구원은 19일 서울클럽에서 ‘세계경영전략과 물류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29회 산업경쟁포럼을 열고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전준수 서강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인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은 ‘신남방지역 물류 브릿지 구축전략’에 대해 “해외진출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 사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물류거점 기반 SC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제조기업들의 공급사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지 물류기업의 인력 교육 양성 및 우리나라 물류서비스 전문 인력의 현지 파견 정주를 통해 물류시설뿐 아니라 물류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우리나라가 우선적으로 물류내트워크를 구축해야할 국가로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순(順)”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한 VIIP 프로젝트, 즉 베트남(V), 인도네시아(I), 인도(I), 필리핀(P) 정부의 항만 및 물류시설 관련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여한 ▲김진일 전 통합물류협회 회장은 “ 물류기업의 종합적 전문물류서비스 역량 증대와 화주기업의 인식 전환 홍보 노력, 그리고 전략적 제휴 등에 대한 제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 중소 물류기업의 전문화 지원 및 동반 해외 진출 등의 적극 지원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현재 우아한형제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이 물류 혁신의 방법으로 선보인 배달로봇 ‘딜리’도 실제 한국에서 서비스되기 위해서는 한두 개 법률이 아닌 수 십 개의 법률을 개정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개인정보에 발목 잡혀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도 규제 개선 없이 혁신을 이끌어 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서기웅 산업자원부 과장은 “신(新)남방지역 물류 브릿지 구축전략으로 ① 국가별 SC관련 물류시설 투자 확대 ② 물류인력에 대한 투자 강화 ③ 물류거점 기반 지원 전담 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新남방지역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전문 물류 인력양성을 통해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ifs POST 이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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