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실험 규모 당초 알려진 것보다 2 배 강력할 수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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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노스, 폭발 규모 120 kiloton이 아니고 250 kiloton 정도로 추산” 블룸버그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북한이 지난 9월 3일에 감행한 지하 핵 실험의 폭발 규모가 당초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38 노스’ 연구원들이 말했다. 이는 최근 북한 핵 실험이 만들어 낸 진동(震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해 밝혀진 것이고, 이에 따른 환경 문제도 상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아래에 존스 홉킨스 대학 ‘38 노스’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전하는 블룸버그 보도 내용을 옮긴다.
“북한이 최근 감행한 6차 핵 실험의 폭발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추산됐다. 38 노스(North)의 분석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것의 2 배에 달하는 규모이고,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 폭탄 폭발 규모의 17배 정도 강력한 것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이 운영하는 고급 국제관계 스쿨 연구원들(Frank Pabian 외 2인)이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행한 핵 폭발의 새로운 ‘진동 데이터(seismic data)’를 분석한 결과, 초기에 추산된 120 kiloton 정도에 비교하면 훨씬 큰 약 250 kiloton 규모의 폭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이 2차 대전 말기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했던 원자 폭탄에서 분출된 에너지는 약 15 kiloton 정도였다.
북한이 지난 9월 3일 감행한 핵 실험은 6 번째이고,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핵 탄두를 나를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해 오고 있는 김정은 지도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에 대응하여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월요일 북한 김정은이 이러한 무기 개발을 포기하게 하는 협상에 나오도록 압력을 가하는 새로운 강력한 제재를 의결했다.
38 노스는 250 kiloton 규모는, 종전에 이 연구원이 북한의 풍계리(豊溪里) 지하 핵 실험장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라고 판단했던 것에 근접하는 것이다. 최근 밝혀진 위성 사진 영상들을 판독한 결과, 이 풍계리 핵 실험장의 꼭대기 부분에서는 이전에 실행된 5 차례의 핵 실험 뒤에 나타났던 산 사태(landslides)들보다 숫자가 훨씬 많고 발생 지역도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38 노스는, 이 핵 실험장의 북쪽에 위치한 입구 주변에는 이 핵 실험 결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는 물이 빠진 흔적(water drainage)이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8 노스의 연구원들은, 이러한 지하수의 흐름은 방사능 오염 물질을 지표면으로 실어나를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이 밝힌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채집한 분석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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