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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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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7월19일 13시42분
  • 최종수정 2023년07월20일 09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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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 19일 아침 산업경쟁력포럼 70회 세미나 개최

 

정치‧종교‧인종‧언어‧신분 등 너무 다양한 사회구조가 애로

장점 △풍부한 노동력 △거대한 소비시장 △정부 경제정책 의지와 지원

단점 △인프라 부족 △높은 무역장벽△정부 정책 변동성 리스크

 

 국가미래연구원은 7월19일 아침 마포 현대빌딩 201호에서 산업경쟁력포럼 제70회 세미나를 열고 “인도는 한국산업에게 중국의 대안인가?”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 김준한 전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 김봉훈 맥스틴글로벌 대표(한/인도 컨설팅)의 발제와 ▲ 김용식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인도 담당)  ▲ 이광일 신광전자(인도진출기업) 대표이사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다음은 이날 발제와 지정토론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ifsPOST '정책연구/보고서'에  7월 23일자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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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이광일 대표, 김봉훈 대표,  김준한 원장(사회), 김용식 수석연구원>

 

“인도,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봉훈 맥스틴글로벌 대표(한/인도 컨설팅)는 “인도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유망하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인도 진출에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워낙 많아 상당한 애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에 이런 나라는 없다’고 할 정도로 인도는 정치는 물론 종교나 인종, 언어, 그리고 신분도 너무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22년에 6.3%를 기록했고, 2023년에 5.9%, 2024년에 6.3%로 예측되는 등 성장전망이 좋은데다 비즈니스환경도 2010년 세계 133위였던 것이 2020년에는 세계 63위로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비슷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와는 AI 기반기술의 핵심 데이터 축적과 분석 등의 분야의 협력, 그리고 인도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에 따른 숙련인력과 데이터 입력 및 분석 분야의 협력이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이광일 신광전자(인도진출기업) 대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이상이 35세 이하로 젊은 노동 인력이 많아 경제적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저임금의 인건비로 인해 사업하는 분들에게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큰 장점“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1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부터가 큰 기회인 데다, 10년째 장기집권중인 모디 총리 지지율이 70%가 넘는 안정적 정치 환경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김용식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속에서 인도의 강점 세 가지를 든다면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소비시장, 그리고 정부의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의지와 지원 등이라고 지적하고, 반면 “글로벌 생산 기지로 부상하는데 장애요인은 인프라 부족 및 미흡, 자국 중심의 높은 무역장벽, 정부정책 변동성 리스크 요인” 등이라고 밝혔다.김 수석연구원은 “따라서 인도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과 기회 요인 등을 고려하면 제조업 중심의 중국 대체는 장기적으로 가능하고, 또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이 전제되어 인도 내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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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7월19일 13시42분
  • 최종수정 2023년07월20일 09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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