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 “美日 무역 협상 및 북핵 문제가 초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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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日 정상 공동 기자회견 “아베, 美日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친밀한 동맹“
- NHK “트럼프, 美日 무역협상 조기 타결 노력에 합의, 조만간 모종의 발표 있을 것”
- 트럼프 “駐日 美軍 받아들여 감사; 북한 미사일 발사 UN 결의 위반 아니다”
- 中 CCTV “트럼프 訪日은 일본 한국과 함께 反화웨이 포위망 구축 위한 것”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국빈(國賓) 방문하고 있는 美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나루히토(德仁) 日王을 예방한 다음, 아베(安倍晋三) 총리와 11번 째의 정상회담을 가지고, 이어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일본 방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나루히토(德仁) 日王 즉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日 공영 NHK 방송은 이날 저녁 뉴스에서 이번 美 日 정상회담의 최대 현안은 무역 문제와 북한 관련 문제라고 전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온화한 분위기와는 달리, 일본의 美 농산물에 대한 장벽 철폐 및 미국의 日 자동차 관세 문제 그리고 북한과 관련한 기본 인식에서 양 정상 간 견해 차이가 적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 “트럼프, 日 전통 문화를 즐기며 일본 방문을 여유있게 즐기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 일본에 도착한 다음 날, 아베(安倍) 총리와 골프를 즐긴 뒤 일본 전통 씨름 스모(相撲) 최종일 경기를 관람하고 우승자에게 미국 대통령盃를 시상했다. 아베(安倍) 총리는 골프를 마친 다음, 클럽하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 한 뒤 기자들에게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아베 총리와 골프를 즐긴 훌륭한 아침” 이라고 자랑하며 골프場에서 아베 총리와 찍은 사진 4장도 함께 올렸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아베(安倍) 총리 부부와 시내 록본기(六本木)에 있는 전통 이자카야(居酒屋)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및 군사 이야기를 나눴다. 과실이 있는 하루였다. 스모(相撲)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아주 훌륭했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공격적인 골프를 즐겼다” 고 소개했다.
■ “아베, 美日 유대(紐帶)는 튼튼해, 국제 평화와 번영을 주도할 것”
아베(安倍)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을 끝낸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평화와 안전 법제(法制)에 따라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동맹이 되었고 그 유대(紐帶)는 반석(盤石) 위에 놓여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단히 친밀한 개인적 신뢰 관계에 의해 美 日 동맹의 유대는 흔들림 없는 세계에서 가장 긴밀한 동맹이다. 레이와(令和)의 시대에 있어서도 美 日은 진실된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美 日 동맹은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번영의 기초” 라고 언급했다. 그는 “잎처럼 아름다운 나라를 다시 방문해서, 일왕 즉위 이후 첫 국빈으로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왕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 순간을 목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열리는 오사카(大阪) G20 정상회담 기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 고 말하면서,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서도 美 日 협력은 불가결하므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 디지털 및 인프라 분야를 포함하여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 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美 日이 협력을 착실하게 진전시켜 나아갈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美 日이 손을 잡고 공통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무역 협상에서, 日 자동차 vs 美 농산물 관세에 견해 차이 여전”
아베(安倍) 총리는 “세계에서 미국 경제에 가장 협력하고 있는 것이 일본 기업들이다” 고 강조하고, “지난 번 美 日 정상회담 이후 단 1 개월 동안에 일본 기업들의 對美 투자는 10억 달러나 증가했다” 고 밝히면서, 일본 기업들은 왕성한 투자 의욕을 바탕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美 日 경제 관계는 윈 · 윈 형태로 크게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고 언급했다.
이어서, 美 日 무역 협상과 관련하여 “오늘 회담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윈 · 윈 할 수 있는 형태로 조기 달성될 수 있도록, 美 日의 신뢰 관계에 기초하여 논의를 더욱 가속시킬 것에 합의했다” 고 언급했다. 그러나, NHK 방송은 美 日 간의 무역 협상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자동차 및 부품의 對美 수출 문제, 그리고 일본의 미국 농산물 수입에 대한 관세 인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의 무역 협상에서 쌍방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목표는 일본과 무역적자를 삭감하는 것으로, 미국으로부터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 장벽을 제거할 것이 필요하다.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머지않아 모종의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오는 8월 이내에 타결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하여, 아베(安倍) 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급하지 않았다.
■ 트럼프 “북한의 미사일은 UN 결의 위반이 아니다”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F35 전투기 105대를 구입하면 세계 최고의 공군을 가지게 된다. 일본과 미국은 공동으로 훈련하고 활동할 것이다. 내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민을 대표하여 일본에 주둔하는 군인 및 가족을 받아주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 감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실시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UN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북한이 최근 핵 실험 및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美 北 협상의 향후 방향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세에 대해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강한 경제 국가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김 위원장도 북한에는 커다란 잠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도 핵 개발을 계속하는 한 경제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단히 머리가 좋다.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2년 간 핵 실험이 행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아베(安倍) 총리는 日 北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려우나, 일본으로서는 “日北 평양선언”에 기초하여 납치, 핵, 미사일 등 제반 현안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그런 다음, 아베 총리는 “(납북) 가족들도 이제 고령화되고 있고, 자신도 자민당 총재 임기가 있어, 단 한 번의 회담에서 해결될 수 있을지 어떨지에 상관하지 않고 나날이 전력을 다해 납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는 총리로서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 트럼프 “美 · 中 무역 마찰은 장래적으로 합의에 이를 것” 강조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마찰 문제에 대해 “몇 천 억 달러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고 것에 관련된 문제다” 고 전제한 뒤, “중국은 합의를 서둘고 싶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이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 고 말했다. 단, 장래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은 훌륭한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가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日 아베 총리는 ”세계 1위, 2위에 있는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에 안정적인 경제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들이 기대하는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대화를 통해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시도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지난 일요일 중국 CCTV는 이번 트럼프 방일은 일본과 한국과 함께 反 화웨이(華爲) 포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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