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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양성 판정, 미국 사회에 일대 충격
편집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positive)’으로 판정되었다고 미 주요 미디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멜라니아 부인이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으로 판정됐고, ‘즉각 격리 및 회복(quarantine and recovery process immediately)’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글 전문; “오늘 퍼스트 레이디와 나는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곧 격리 및 회복 절차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함께 극복할 것이다 (Tonight, @FLOTUS and I tested positive for COVID-19. We will begin our quarantine and recovery process immediately. We will get through this TOGETHER!),”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 화요일 오하이오州 클리블랜드市에서 열렸던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Air Force One)에 동승했던 힉스(Hope Hicks) 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를 이어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긴급 방송에 출연하는 의학 전문가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했던 수많은 백악관 참모들, 정부 요인들 및 정치인들도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들은 회동 시에 거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NN 방송 등은 이 사태가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대통령직 대행 절차까지 거론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긴급 방송에 츨연하는 해설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는 미국의 엄중한 위기라면서, 향후 정치 일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뉴욕 주식 선물 가격은 즉각 폭락 중이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당장 바이든(Biden) 후보와 벌이고 있는 선거 캠페인 일정에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이고, 지금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불명확한 기간 동안 백악관에 격리되어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만일, 증세가 계속된다면 투표에 계속 (대통령 후보로) 남아있을 것인지도 의문시 된다고 비관하고 있다. 아울러, 비록 중증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일단 양성 판정을 받은 것만으로도 그는 ‘정치적 행운’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내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위중함을 경시해 왔다. 그는 마지 못해 간헐적으로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기를 계속해서 거부해 왔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공개 선거 캠페인 대중 집체 연설회를 강행해 왔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지적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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