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자동차 튜닝 산업, 제대로 활성화 하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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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04월05일 22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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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자동차 산업이라고 하는 자동차 튜닝 기술 강국은 현재 독일이고, 시장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다. 전세계 튜닝 시장규모는 100조원으로 추정된다. 튜닝산업은 휠, 블랙박스, 오디오, 에서부터 각종 부품 카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여 전문 중소중견기업 형태의 산업이다.


자신의 소기업을 설립한 페르디난드 포르쉐는 엔진도 없었고, 차대도 없었다. 폭스바겐 자동차를 구입해서 엔진을 고성능으로 튜닝하고, 차체 바디를 고속에 유리하게 유선형으로 변형시켜서 첫 포르쉐 자동차를 만들면서 시작하여 오늘의 세계적인 포르쉐 자동차 회사로 성장 하였다. 이것이 1936년도 독일에서의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 자동차 엔진은 1991년 현대자동차의 알파 엔진이다. 유럽과 미국에 비해 100년, 일본에 비해서도 50년 늦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 5위로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을 대한국민은 해냈다. 이제 다시 도약해야 할 때다. 지금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다. 자동차가 판에 박은 듯한 공산품이란 범주를 넘어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자아표현의 상품으로 변천하고 있다.


독일이 오늘 세계적인 자동차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위험성을 알면서도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톨게이트도 없는 아우토반을 운영하고, 기술을 통한 혁신만이 독일이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에 기인한 것이다. 현재 정부 부처에서는 튜닝카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국토부는 자동차튜닝협회, 산업부는 자동차튜닝산업협회를 산하에 발족 시켰고 관련 법규를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미국처럼 튜닝산업을 우리보다 먼저 활성화 시킨 나라에서는, 튜닝부품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인증을 다수의 민간 기술검사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우리도 산업 발전에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소비자에게 평가 받으며 경쟁하는 체제가 세계적인 수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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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04월05일 22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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