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바이오산업의 미래1, 바이오 경제시대가 다가온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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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8월10일 20시00분
  • 최종수정 2016년08월10일 2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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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주제 :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이슈 및 발전전략”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주요 발표 내용 1) 왜 바이오산업 육성이 시급한가? - 바이오 기술은 국민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열쇠임. 세계는 기술융합의 소용돌이 속에서 바이오경제의 청사진을 그리고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음 - OECD는 바이오기술이 IT, NT 등 타 기술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2030년이면 글로벌 바이오경제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지난 20년 ICT산업이 이룩한 결과를 보았을 때, 향후 20년은 유전체 분석을 바탕으로한 바이오혁명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공공, 비즈니스 부문의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특히 유전체 빅데이터의 경우 게놈연구를 통한 정교한 의약품 개발과 이를 통해 사회의 보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로 주목됨 2) 우리나라는 바이오경제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 1,360조원에 달하는 파머징(Phar-merging) 제약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들 역시 이에 대처하기 위해 M&A를 통한 규모 확대를 꾀하고 있음 - 우리와 같이 주변에 거대한 잠재시장이 존재하는 싱가포르의 경우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각종 규제철폐를 통해 바이오 폴리스를 건설하고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통한 바이오 산업 브랜드를 확립하고자 마스터플랜을 추진중임 -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여전히 정부 R&D에 의존적이며 분야/부처별 협력이 부족하고 연구성과의 사업화가 미흡한 실정임 3) 바이오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우리의 과제는? - 국가바이오컨트롤타워의 구축이 시급 - 생명공학전략위원회와 같은 바이오 정책 종합기구 신설이 필요 - 또, 전략사업부야 정책지원 책임기관을 지정, 운영해야 함 - 연구자원 및 정보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며 개인 유전체, 의료기록 등을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 주요 질의응답 및 토론 내용 1) 우선, 생명공학분야는 인프라 설치에만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 홉킨스대 리버세터의 경우 컨소시엄을 통해 알츠아이머 자체를 전분야를 수집하는 인프라를 모두 갖춰놓았음. 우리 역시 이러한 컨소시엄이 있어서 기본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치만 있다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 여기에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있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 이를 허용하는 규제철폐와 제도적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 - 바이오 산업이 매우 유망분야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R&D예산을 바이오에 투자한다 하더라도 미국처럼 될 수는 없으며 무엇보다도 여기서 일할 전문가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임. 자원의 한계가 있으므로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이슈에 있어 가능한 방향에서 어떻게 해결이 되어야 하는가를 이해당사자간에 끊임없이 문제제기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봄 2) 바이오산업의 미래비전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 현재 정부 부처간 바이오 분야의 상호작용은 상당히 취약하며 협력이 미비한 반면, 바이오 분야는 미래부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환경, 농림부 등 너무나 많은 부처에 걸쳐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와 조율이 쉽지 않다는 것이 난점임 - 따라서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부내 생명공학쪽을 전문화하는 ‘바이오전략 위원회’가 필히 설치되어야 할 것으로 봄 - 그러나 위원회가 소집되더라도 총리, 장관 등이 참여하는 중량감있는 자리가 되어야 의미있는 방안의 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3) 바이오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 - 우리가 그간 역량을 집중했던 IT분야만 보더라도 그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마저 4만 연구인력 중 1만5천명을 외국에서 데려다 쓰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바이오 분야 역시 그 기반을 받쳐주는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됨 - 특히 바이오에 관심을 고양하고 미래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실제로 교육담당자에게 중학교 수준에서라도 주1시간은 의무적으로 넣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는데, 한 학기정도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정도임 4) 바이오산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부문별 역할은 무엇인가? - 결국 한국의 문제는 IT→BT로 이행하는 리니어형 모델이 아니라 절충형 모델로 가야한다고 봄. 미국과 일본의 경우는 정책결정자가 과학기술 의제에 이것을 넣어주고 있음 - 생명공학 혼자 언제 그린이노베이션 라이프이노베이션을 할 것인가? 일본의 경우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을 몰아 성과를 내고 있음. 미국처럼 NI처럼 가든가, 일본처럼 정부가 확실히 결정을 하고 몰아주는 리더십을 발휘하든가 외부의 역할이 필요함 -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다들 M&A를 하고 있는데, 국내 200여개가 넘는 제약회사들은 복제약 관련 리베이트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실정임. 또, 선진국의 경우 신약개발의 인센티브를 20%밖에 보장안해주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70%나 인정해주고 있음. 개인적으로 기득권 집단의 인센티브 문제가 얽혀있는 것이 장애요소라고 봄 - 단기전략과 장기전략을 균형있게 추진해야 함. 다시말해 이 를 투자해주는 쪽에도 성과와 이익이 될 수 있게끔해야 향 후 연구개발이 지속가능함. DJ정부때부터 해서 바이오벤처 들이 상당히 성장해왔는데 오늘날 이들이 중기업이 되었음 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이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바이오 산업환 경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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