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글로벌 스타트업 붐 속 한국 스타트업의 좌표와 도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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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23일 17시31분
  • 최종수정 2016년01월23일 17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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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강한 청신호 보인다”
 
넘쳐나는 정부 지원에 초기 투자회사 급증
 
톱 인재들 이동에 해외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
 
대기업의 본격적인 협업 등이 해결해야 될 과제
 
 
 
1. 지금 세계는 스타트업 열풍에 빠져있다. 왜 지금 스타트업인가?
 
   스타트업을 하기 쉬워진 세상이 됐다. ▲창업비용의 하락-책상 하나와 컴퓨터 하나면 창업이 가능하다. ▲낮아진 장비비용-아마존 AWS 등 클라우드 이용하면 그만이다 ▲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의 대두 ▲ SNS시대의 개막 -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의 등장 - 킥스타터, 인디고고등
 
 
 
2. 15년 전 닷컴버블 때와 비교하면 ▲ 50배 많은 인터넷 사용자,▲120배 빨라진 인터넷,▲우리는 모두 모바일사용자,▲SNS로 연결된 사람들, ▲저장된 신용카드번호등으로 10여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비용으로 스타트업 창업이 가능해졌다.
 
 
 
3. 2007년 나온 아이폰이 세상을 바꾸는 신호탄이 됐다.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 삼키는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소프트웨어가 만든 놀라운 회사들을 예로 들면 ‘우버’는 차를 한대도 소유하지 않은 세계최대의 택시회사이다. 또 ‘에어비앤비(Airbnb)’는 건물 하나 소유하지 않은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다. 소프트웨어중심 스타트업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4. 노쇠한 대기업이 하지 못하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스타트업이 선도 중이다. 특히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비즈니스를 해체하고 있다. 은행의 언번들링 현상이 FinTech로 나타나   금융은 개인화 돼서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5. 한국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해 지고 있다. 한국은 두 번째 인터넷 스타트업 붐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첫 번째 물결은 1990년대에 왔었고, 두 번째 물결은 2010년대 들어 나타나고 있는 모바일 붐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한국은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창조경제이다. 정부가 창업 초기자금을 지원해 주고 잇다. 즉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조원이 넘는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영하고 잇는데 지난 10년간 약 380개의 VC(벤처캐피틀)펀드를 지원했다. 요즘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TIPS프로그램(중소기업청)은 24개 투자사와 제휴하고, 지난 2년간 1백개 가까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한  테헤란로에 이벤트공간, 강연장, 스타트업,VC사무실 등이 들어 서면서 스타트업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6.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보이는 청신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선 ▲ 정부지원이 넘쳐나고 있는데다  ▲초기투자회사가 급증하고,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 ▲ 늘어나는 액셀러레이터와 마이크로VC, ▲ 성공한 창업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자로 변신하고, ▲명문대출신, 해외유학파들이 속속 창업하고  컨설팅회사와 대기업출신들이 스타트업계로 이동 등 톱인재들이 스타트업으로 이동하고 있고 ▲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증가와 ▲ 대기업들의 개방형혁신과 스타트업 인수합병이 시작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7. ‘그 결과…’는 우선 소프트뱅크가 1조원을 투자해 빅데이터에 의거해 2시간 이내 배송 혁신을 이룬 쿠팡이 등장 했고, 쿠팡을 이을 다음 유니콘은 ▲ 와이콤비네이터에 선발된 화장품 이커머스 스타트업인  미미박스 ▲ 한국최고의 후드테크 스타트업인 배달의 민족, ▲카쉐어링에서 혁신하며 성장하는 스타트업 SOCAR 등이 등장했다.
 
 
 
8. 주목할 만한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 웹툰 모바일 스타트업 ▲RIDIbooks :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책 스타트업 ▲피키캐스트 :일평균 방문자약 150만 명, 1200만 다운로드 .일본 구노시에게 투자확보 ▲잡플래닛 :유저 참가형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잘 모르지만 글로벌시장에서 급성장중인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 :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동에서만 1100만 다운로드 기록하며, 중동의 페이스북으로 부상 ▲ 실시간 편집 촬영이 가능한 앱, 레트리카 : 1억 다운로드 돌파! 브라질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40%가 사용하는 브라질 국민 앱! ,그리고 ▲ 애플 본사가 반한 사진 필터 앱의 최강자, 젤리버스! : 누적 다운로드 수 6000만 건 돌파! 미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9. 한국스타트업생태계 성장을 위한 과제로는 ▲ 시리즈B이상 대형 투자가 더 필요 ▲규제 완화로 다양한 방면에 균형 있는 스타트업 육성이 시급 ▲B2B소프트웨어스타트업 활성화 ▲정부지원에 의존하기보다 자생적인 생태계 만들기 ▲스타트업구성원의 다양화 ▲대기업의 본격적인 협업 등이 절실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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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23일 17시31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5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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