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대한민국이냐? 아니냐? 기로에 역사교과서가 있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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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두 동강이 프로젝트는 꽤 오래되었다. 1980년대부터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역사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민족․민주․민중 그리고 통일이라는 그럴듯한 이름하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연구가 장기간에 걸쳐 전개되었다. 그 결론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나라”이며,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나라”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세운 나라이며, 지주와 자본가들만 대변하고, 기회주의적으로 미국에 빌붙어 민중을 학대하는 독재의 나라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두 동강 세력은 위와 같은 반 대한민국적인 역사 연구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훔치려하였다. 즉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를 만들어 청소년을 교육하였다. 이에 ‘교과서포럼’이 금성출판사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등을 비판하자, 그들은 오히려 ‘친일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여 교과서 포럼을 공격하였고, 나아가 뉴라이트 전체를 ‘친일세력’으로 매도하였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역사교육 문제는 학문적 및 교육적 과제이기 때문에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한국현대사학회가 2011년 5월에 창립되었다. 그 후 현대사의 주요 주제들에 대하여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 새로운 학문적 논의를 진행하였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옹호하는 데는 남녀노소와 좌․우 그리고 지역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국민은 역사 교과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바르게 교육하는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정부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역사교과서 문제의 해결에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역사교과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국사편찬위원회를 이 기회에 바로 세워야 한다. 국사편찬위원회로 하여금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인원 보충과 함께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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