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북유럽을 가다 9 - work-life balance (네덜란드 SER-사회경제위원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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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회경제위원회(SER)는 국가적, 국제적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 동의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용자대표, 노조대표 및 독립적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정부 및 의회에 대한 자문기구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높은 실업률과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982년 바세나르협약을 체결한 이후 파트타임 일자리 확대로 고용률을 70% 이상 유지하고 있다. 파트타임 근로를 바탕으로 한 네덜란드의 고용률 신장과 노동시장 개선은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높은 임금 수준 때문에 가능했지만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를 풀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노사 간 신뢰와 합의 정신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높은 실업률과 경제위기를 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극복한 네델란드의 사례는 저성장,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라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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