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노키아의 나라에서 창업국가로: 핀란드의 창조경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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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핀란드의 유사점:
- 작은 나라지만 PISA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시험이나 교육을 위한 국제 벤치마크 시험에서 매우 높은 수준.
- 교육 방식은 다름: 한국 교육은 학습량 많고 방과후 학원에 의존하는 반면, 핀란드 교육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에 초점.
- 정치적 배경도 유사: 두 나라 모두 강대국들 사이에 있음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침략을 받았음).
- 전쟁 피해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산업기반을 구축.
- 핵심 가치관도 유사: 성공을 위해 높은 교육수준을 강조.
○ 한국이 창조경제에 기반한 혁신사회로 가기 위해 핀란드에서 배울 점:
- 노키아 몰락으로 핀란드 고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신생기업들이 노키아 몰락 후 급부상. 경제활동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
- 대체로 대기업들은 신생기업을 지원하지 않음. 몇몇 기업이 경제를 장악하면 신생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움.
- 노키아 붕괴의 영향으로 많은 엔지니어들이 직장을 잃어, 이들이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됨. 실패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
- 위기가 닥치자 좌우익도 협동하게 됨. 이념이 달랐던 수상과 재무장관도 협력.
○ 정부의 역할은?
- 창조경제의 시작은 노키아 붕괴 훨씬 이전부터 있었음. 통신분야 붐이 일던 1990년대부터.
- 정부가 Tekes라는 기술분야 자금지원기관을 장기간 운영해 옴.
- 장기간의 정부 지원으로 성장해 오던 신생기업들이 노키아 몰락 후 큰 성과를 보인 것.
○ 한국에 조언한다면?
- 창조경제 실현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 그러나 정당 간 토론을 보면 창조경제의 실질적 방안이나 조치와 동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음.
- 한국은 인접국가들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
- 한국과 같은 작은 국가들이 빠르고 민첩하며, 교육선도국가로서 변화 실행에 유리. 큰 나라들은 불가능한 경로를 실험해볼 수도 있음.
- 세계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한국이 중요한 임무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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