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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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등학교 창의력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그중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를 분석하여 현행 교육과정이 창의력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고 어떻게 창의력을 신장시키려 하는지 검토한 결과, 각 교과에서 창의적 사고 기능에 대한 수업에서의 목표는 유창성 요인에 집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독창성과 융통성이 다소 포함되어 있으나 정교성은 거의 나타나있지 않았다. 창의적 사고성향에 있어서는 민감성과 상상력이 주를 이루었고, 수학과 슬기로운 생활에서는 개방성을 다소 고려하였다. 그런데 창의성을 신장시키고자 하는 활동이 전체 수업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학습목표에 제시된 창의력 관련 요인을 살펴본 결과, 교과 학습과정에서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적 지원과 훈련이 거의 없음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여 향후 창의력 교육은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교육과정을 통해 부가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 아니라, 각 교과를 내용으로 하여 창의적 능력과 창의적 성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여야 할 것이라는 정책 제안을 한 바가 있다. 또한 재량활동 교재 및 수업지도안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창의적 사고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창의적 성향을 증진하는 내용은 거의 없었으므로, 창의적 사고성향을 증진하는 내용을 개발하여 첨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에,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으로 창의․인성교육, 창의적 인재육성, 영재들의 창의성 교육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좀 더 체계적으로 창의적 인재육성에 대한 학교 역할, 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기사입력 2013년05월15일 07시35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7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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