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나만의 세상을 꿈꾸는 사람에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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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만든 원천을 설명한 동영상 입니다. 유튜브의 속성상 동영상을 재미 위주로 찍었습니다.
나만의 세상?
우리의 세상?
두 세상은 완전히 다른 과정과 결과를 만든다.
동양문화는 우리의 세상을 꿈꾸는 경우가 많고 서양문화는 나만의 세상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동양은 나를 자제시키며 우리를 존중하는 반면 서양은 나를 중심에 놓기 때문에 사회의 진행 방향이 다르게 움직인다. 즉 순환 방식과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다.
전 시간에 거론한 것처럼 전 세계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 위에 있다. 인간이 문명을 이룩하기 위해 수천 년간 노력해온 지식이라는 대단한 보물이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할 인공지능의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변화되는 세상을 준비 없이 맞이하면 불편할수도 있지만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엄청난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범위이다. 실천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제 우리는 ‘우리’라는 관점과 ‘나’라는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의 관점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이해해야한다.
나의 관점은 서양 문화의 기본이 되며 창조적 에너지를 준다. 물론 우리의 관점은 조화로운 삶을 주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장점도 함께 말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라는 동양적 관점으로 수천 년간 살아왔기 때문에 사랑과 관심과 애정이 풍부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혹자는 부족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겠으나 이는 비교를 통해 충분히 우리가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나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하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나의 목숨보다도 국가를 위해 온몸을 던진 위대한 선조들을 모시고 있다. 수많은 의병의 나라이며 의리를 무엇보다도 숭고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아파트 문 앞에 수북이 쌓아 논 택배박스가 없어질까 봐 걱정하는 사람이 없으며 카페에서 화장실을 갈 때 노트북이나 휴대폰 심지어 지갑도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이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 자연스러울까? 오히려 우리나라의 이 상황이 그들은 의아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남을 배려하는 아주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고와 산업적 혁명, 새로운 세상은 이런 사고에서는 탄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이다.
해법에 대한 접근을 할 시간이다.
창의력은 무엇가?
창의력은 불편한 환경에서 탄생하는 속성이 있다.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은 창의력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창의력은 기존의 것들을 재확인해보며 형성 될 수 있다. 이 재확인을 ‘기존의 것을 부정한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창의력의 탄생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제로 보인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서양, 특히 고대 그리스 문명의 영향을 받은 서구인들은 자기의 것을 중심으로 생각함으로 나와 같지 않으면 다른 것이다. 또는 틀린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르거나 틀린 것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그것을 면밀히 바라봐야한다. 이 면밀히 바라보는 것이 ‘관찰’이 된다. 관찰의 결과는 발견이 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다보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용할 수가 있게 된다. 이 적용이 발명이 된다. 현대미술의 거대한 나무를 자라게 할 수 있었던 세잔의 관찰은 너무나 유명하다. 사과를 수백번 그리면서 사과의 겉뿐만이 아니라 내부까지고 관찰하려는 그의 깊은 관찰의지는 이 세상을 근원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구, 원뿔, 원기둥처럼 환원될 수 있는 대상임을 밝혀냈다. 그의 이런 창의적 사고는 현대미술이라는 씨앗을 탄생시켰고 지금은 엄청난 철학적 깊이를 포함한 미술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런 관찰에서 출발한 발견과 발명의 결과가 모이고 쌓이면 나만의 세상이 만들어 진다.
이제 우리는 우리 안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깨워야 할 때이다. 나를 깨워 세상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에너지를 방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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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Kai Jun(전완식) 소개
30여 년간 인물화를 중심으로 회화 작업에 열중하였다. 인물화에 많은 관심을 둔 것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었다. 또한 인물을 그리기 위해 대상의 정신세계를 그림 안에 투영하려 노력하였다. 인물화를 넘어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간의 감정과 감성을 다룬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주요 미술경력은 국내외 개인전 27회 단체전 80여회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의 위치에 따른 형상 변화 신비’를 510년 만에 재현 -대한민국 7번째 대통령 인물화 작가(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소장 /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소장) -Redwood Media Group 글로벌 매거진(뉴욕 발행) ‘아트비즈니스뉴스’표지 작가 및 뉴트랜드 작가 15인 선정 -미국 행정/정책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 강의 자료로 작품 선정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기획위원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장 -광복70주년 국가 행사 대표작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서울도서관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전시행사 대표작가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학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산업대학원 졸업하였다.
현재 한성대학교 ICT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설치미디어아트분과 부위원장, 국가미래연구원 문화예술체육 연구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