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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초점> 日 GDP 성장률 연율 2.7%로 상향, 기업투자 증가 등이 기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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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6월08일 13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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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 발표 Q1 실질 GDP 성장률 0.7%, 연율 환산 2.7%로 상향 수정” 


일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지 Nikkei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각부는 8일, 금년 Q1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로 0.7%, 연율 환산으로는 2.7%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발표한 속보치(전기 대비 0.4%, 연율 환산 1.6%)에서 크게 상향 수정한 것이다. Nikkei가 집계한 민간 예상 중간치 연율 1.9% 증가도 크게 상회했고, 2 사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2022년 Q4 성장률도 전기 대비 0.1% 증가로 수정했다.      

 

“기업 설비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 개인소비는 약간 하향 수정”    

 

이번에 일 내각부가 발표한 수정치는 지난 1일 재무부가 발표한 Q1 법인기업통계를 반영한 것으로, 세부 항목 중에서는 속보치 대비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당초 0.9%에서 1.4%로 대폭 증가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민간 재고 투자도 0.1%에서 0.4%로 상당 폭 증가했으나,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소비는 0.6%에서 0.5%로 약간 하향 수정됐다. 3월 분 관련 통계를 반영한 결과, 외식 등 서비스 소비 증가가 축소된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 소비도 속보치 0.0% 감소에서 0.1% 증가로 약간 상향 수정했으나, 공공투자는 2.4%에서 1.5%로 대폭 하향 수정됐다. 해외 요인인 수출 및 수입 항목은 속보치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체 성장률에 대한 내수의 기여도는 1.0% 플러스, 외수는 0.3% 마이너스”


전체 GDP 구성 항목들의 기여도를 내수(內需)와 외수(外需)로 구분해 보면, 내수가 1.0% 플러스, 외수는 마이너스 0.3%였다. 이를 감안하면, 내수 플러스 폭이 확대되어 외수의 마이너스 기여를 상쇄하고 전체 성장율을 끌어올린 셈이 된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2.0% 증가했고, 연율 환산으로는 8.3% 증가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연율 환산 571조엔으로, 속보치의 570조엔에서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연율 환산 명목 GDP로는 속보치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22년 연간 GDP는 1.4% 증가로, 속보에서 발표된 1.2%에서 약간 상향 수정됐다. 2022년 연도 전체로는 개인소비 및 기업 설비투자가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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