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하 문제를 두고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서민 증세’였다고 뒤늦게 시인하며 2년 만에 담뱃값 원상복귀를 내걸고 나선 한국당을 향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당이 여당 시절 금연 정책의 하나로 담뱃세를 인상하고서 이제 ‘서민 감세’ 프레임을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론의 시각에 곱지만은 않은 상태에서 한국당은 일단 여론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담뱃세 인하 추진에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하에 대해 온도 차를 보였지만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담뱃값,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서민 감세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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