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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핫픽 - 백신확보 실패에 셀트리온은 책임이 없는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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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4월26일 15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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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확보 실패에 셀트리온은 책임이 없는가?

 

2020년 3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6개월안으로 치료백신을 개발해 임상에 들어갈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 치료제 국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때부터 셀트리온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11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를 냈다는 중간 결과를 두고도 "내년 하반기쯤 됐을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올 거라고 판단한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의 결과가 나와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발언하면서 또 다시 타 회사 제품을 힐난하면서 셀트리온의 주가를 부양시켰다. 이후에도 셀트리온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국민에게 희망고문을 심어주면서 자신의 회사의 주가관리만 성실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우리 정부도 너무 셀트리온 서회장의 말만 믿고 백신확보에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닌가 한다. 기업의 총수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그런 이들의 발언을 순진하게 믿은 결과는 참으로 처참하다. 말로만 백신 확보는 이제 더 이상 의미 없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양치기 소년이 된듯하다.

 

과연 가상화폐는 지폐를 대신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가상화폐 시장의 낙관론들자조차도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의 대표 낙관론자 중 한 명이었던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CIO도 "비트코인은 매우 거품이 끼었다.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비트코인에 대해 당분간 관망적 자세를 취했다.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은 암호시스템으로는 잘 만들어졌지만, 경제와 연결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이 화폐가 요구하는 안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화폐는 안정성은 물론 지불성과 대체불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생산된 가상화폐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열악하다. 이러한 가상화폐가 지불성을 담보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지폐와 달리 가상화폐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대체 가능한 코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잠김효과가 약하고 전환비용이 저렴하여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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