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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핫픽 - 가상화폐 시장이 미쳤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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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4월21일 10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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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이 미쳤다.

 

지난 20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 새로 상장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ARW)은 상장 후 30분이 지나 가격이 1000배 넘게 급등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아로와나토큰은 오후 31분, 53800원까지 올랐다. 불과 거래 시작 31분만이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이상급등은 부동산급등과 주식급등에 소외된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가상화폐에 뛰어들면서 급등하기 시작한 것이 볼 수 있다. 투자인지 투기인지는 조만간 밝혀질 듯하다. 생산성을 동반하지 않는 재화나 용역의 가치는 언제나 불안전할 수밖에 없다.

 

어느 장관의 반성

 

"작년에 방역 상황 관련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한 측면이 있다고 솔직히 인정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국회 외교통일위 긴급 현안 질의에서 나온 답변이다. 누구나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히, 과거의 권력이 아니라 현재의 권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정장관의 솔직한 답변이 어쩌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고 바르게 인도할 것이다. 절대선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가치관은 세월이 지나면서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노비제도가 당연시 된 것처럼. 

 

어느 판사의 휴직

 

'조국 재판''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을 심리해 온 서울중앙지법 김미리 부장판사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 결정과 번복으로 물의를 빚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이인람위원장도 사퇴하였다.

 

세상사를 살다보면 풍파를 겪기 마련이다. 특히, 국사를 처리함에 있어서  시대정신과 정의를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중잣대가 아닌 일관성이다. 시류에 쏠린 판단은 언젠가 다시 평가되기 마련이다. 난파선에서 제일 먼저 도망가는 생쥐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관된 잣대로 객관성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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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4월21일 10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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